viewimage.php?id=3fb8d122ecdc3f&no=24b0d769e1d32ca73cee82fa11d028317b450a23a99188d24b1fca77b606b56809b6a4f638c89f669efcd2de248808b24b1794df015694ebbf8571daf10a


서푼짜리 오페라보다 이게 더 흐름이 자연스럽고 재밋네 

글고 연극으로 봐도 잼날거 같음


요약하자면 30년전쟁을 배경으로 억척어멈이라 불리우는 전쟁터 생필품팔이와 전쟁때문에 두 아들과 막내딸의 죽음을 그린 작품이다. 브레히트는 이 작품을 통해 나치와 전쟁을 비판하기 위해 썻다고 햇다. 


억척어멈은 자식의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도 이해득실을 따져 흥정을 하려고하는 속물적 장사치로 자식들을 다 잃고도 전쟁의 모순을 깨닫지 못하고 전쟁터 장사치로 계속 살아가는 인물로 마치 당장 마트에서 고기값 비싸다고 투덜대면서 정부의 축산정책에는 무지하고 관심도 없는 현대의 소시민의 전형인것도 같앗다


전쟁에 희생당한  첫아들 아일립과 정직한 슈바이쳐카스, 그리고 동정심 많고 착한 벙어리딸 카트린, 그리고 전쟁터에서 몸을 팔며 전전하는 이트린 등 등장인물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삶의 불행의 모습과 굉장히 닮아잇다 

어떤 정의와 합리와 순리조차 전쟁이라는 부조리 앞에서 무기력하기만 하고 그안에서 불행을 떠안은 사람들은 연민을 자아낸다 


그리고 각장이 시작되기 전에 줄거리를 요약해서 보여주는데 이는 브레히트 특유의 서사적 기법을 잘 살려낸 작품이라고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고 하니 그렇구나 함

이로 하여금 관객들이 작품의 결말보다 진행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무엇을'이 아닌 '어떻게'에 대해서 고민하게 해준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거 같음ㅋ 


아 뭐 길게쓰기 귀찮네.. 


암튼 소설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희곡작품들은 스토리진행 자체는 빠른데 묘사가 덜해서 그런가 뭔가 사건의 임팩트가 약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장면전화이나 무대전환 같은걸 머릿속으로 상상하면서 읽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