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로 대표되는 ‘문학’은 허구의 이야기이며. 현실 세계에 적용되는 가르침을 얻을 수 없으며. 단지 ‘오락적’인 가치만을 가지고 있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
실제로 그런 사람을 만나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나는 그들의 이야기에 동의하지 않고.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화까지 나.
그러한 허구의 이야기들이 ‘오락적’ 가치를 준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아.
오히려 그게 제 1목표. 가치라고 생각하기까지 해.
하지만 그 이야기들이 사람들에게 주는 가르침이 ‘없다’라고 단정하는 것은 좁은 시야라고 생각해.
그러한 이야기들은 ‘지혜’를 가진 ‘사람’이 쓴 것들이며, 그러한 ‘지혜’는 아무리 허구의 이야기라 할지라도, 이야기 곳곳에 녹아 있고. 그 이야기를 보는, 또는 읽는 사람은 이를 흡수할 수 있으니까. 독갤러들의 생각은 어때?
간접체험 효과가 약간 있긴하지
근데 진짜 현생에 도움 되는 쪽으로만 생각하면 소설보다는 비문학쪽이 훨씬 유용하고 효율적이긴 함. 근데 소설은 그 현생이란 것에서 벗어나 소설이 아니면 직접 겪기는 커녕 생각하기도 어려운 사건들을 간접체험할 수 있는 효과는 있음. 그래도 소설 많이 읽는다고 그 사람이 진짜 지혜로워질까 생각하면 그건 잘 모르겠음. 책 아예 안 읽는 사람보단 낫겠지만
그 견해도 맞는 것 같아. 내 개인적인 견해를 말하자면. 문학과 비문학이 주는 가치는 좀 ‘다르다’고 생각해. 비문학은 좀 더 직접적이고, 문학은 간접적이지. 또한, 문학에는 주로 ‘지혜’들이 담기고, 비문학에는 ‘지식’이 주로 담겨 있다고 생각해
당연히 니 말이 맞고 독서 그냥 재미있어서 읽는데? 이러는 애들이 괴상한 방어기제+쿨찐이라고 생각함
그런 애들 중에 정말로 재밌어서 읽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진짜 ‘쿨찐’마냥 냉소적, 공격적으로 자신의 견해를 표현하는 사람들은. 정말 눈살이 찌뿌려져..
진짜로 본인이 오로지 재미때문에 책읽는다고 하면 그런갑다 하지. 재미가 당연히 중요한거기도 하고. 근데 보통 독갤에서 저런애들 보면 독서를 통해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거나 뭘 얻어가려고 질문글쓰는 애들한테 태클다는거잖아. 물론 독서가 무슨 쓸모가 있느냐는 둥하는 독서무1용론이 자주 올라오기도 하니까 피로감 때문에 그렇게 대꾸하는건 이해하는데 책에서 아무것도 배워갈게 없고 독서의 목적은 오로지 독서라는 행위 그자체고 이건 방어기제거나 쿨찐병이라고 봄 ㅇㅇ
예술적인 부분, 경험적인 부분, 역사적인 부분, 이야기 그 자체, 사회적인 부분 등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함 오락적 가치'만'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생각은 너무 극단적인 생각 같은데? 진실은 항상 사이에 있다고 생각함
이 생각에 전적으로 동감해.
인간 모습을 반영한 일종의 사고실험이겠지 - dc App
재미랑 지혜가 중첩되는 면이 있지만 아닌데? 난 재미만 위해 읽는데 하는 애들은 쿨찐병이라 못 고침
독갤하려고 읽어요
근데 이 글에서 님이 말하는 '오락적'이 뭘 일컫는지 불명확한듯. 뭔가를 배우는 데에서 오락적 재미를 느끼는 사람도 있는데, "오락"의 의미를 너무 협소하게 생각하시는 거 같음.
맞아요. 전 좁은 의미의 ‘오락’의 개념으로 사용했어요
그니까 그 "좁은 의미의 오락"이란 것도 뭘 어떻게 좁힌 건지 감이 안 잡힘. 팰 수 밖에 없는 기형의 허수아비를 만들어서 패는 게 아닌가 싶음.
물론 님도 현실에서든 독갤에서든 누군가의 글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하신 거긴 하겠습니다만.. 본문의 글은 너무 모호해서, 이렇게만 올리면 이거 보는 사람들은 그냥 다 각자 자기가 패기 좋은(님이 생각한 오락과는 다른 의미의 오락으로 독서하는) 허수아비를 만들어서 패게 되는 느낌.
근데 하긴 독갤도 걍 커뮤 사이트 중 하나인데 항상 영양가 있는 글만 쓰라는 것도 에바인 거 같네요. 걍 저 혼자 아침발기 해버린듯ㅈㅅ
괜찮아 ㅎ
예술 인지주의와 반인지주의 논쟁을 찾아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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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새리들 모비딕 보여주면 질질 쌈
헉.
베토벤 3번 교향곡이 뭔 가르침을 주냐? 가르침 안 줘도 예술로서 존립하잖아. 소설도, 그러니까 문학도 예술의 일종으로서 같은 가치를 가져야 하는 거 아님? 솔직히 교훈이나 '가르침' 얻는 걸로는 책 읽을 게 아니라 걍 밖에 나가서 빡센 일 한 탕 뛰고 오는 거, 아님 세이3노의 가르침 읽는 게 훨씬 낫잖아? 차라리 오락적 가치를 발전시켜서 논의하는 게 문학을 자유롭게 하는 길인 듯함.
네가 말한 ‘모든것’에서 배울수 있다고 생각해. 개인적으로는
문학은 오로지 재미로만 보는 것임 삶의 지혜를 준다? 차라리 문학 볼 시간에 인간관계&사회성에 관한 심리학 서적을 읽는 게 100배는 더 도움됨
인문학, 사회과학 중에서 실용성 없는 책을 굳이 보는 이유도 단순히 오락의 목적임 지식을 늘렸다는 만족감, 지적허영, 책 읽고 아는 척 하기...전부 오락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