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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그렇게 좋다는건지 잘 이해가 안된다

무의미하게 펼쳐지던 1부의 내용이 2부에서 평가받는 구조 자체는 괜찮긴한데

문체도 너무 딱딱하고 내용도 재미가 없다. 물론 의도한 거고 주제랑 맞물린다는 건 알지만 그냥 그게 별 의미없어보여서..


주인공이 내가 보기엔 그냥 욕구만 있고 의지는 없는 모순적인 인간상이라

기성 가치관을 거부한다지만 스스로가 정욕도 가지고있고 바다도 좋아한다면서 깜방 가기 전까지 그에 대한 자각도 없고 가지려는 노력도 없음

그냥 적당히 흘러가는대로만 살다가 생각없이 스스로 불행을 자초한 이야기일 뿐인데

그걸 사회적 가치에 의해 심판받는다는 아이디어도 은근 유치함



허무를 말한다 해도 도덕과 이상, 종교적 우상을 부정만 하는 상태이고 아무 것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헛되고 헛되며 모든 것이 헛되다는 성경의 문장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않은 게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