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역
[거기 우리 있었다 천장 둥근 터널 속에 뛰었다,
너는 가버리는 코트 바람으로 앞을 전력 질주] – 직역
[그리고 나, 나는 쾌속의 신(神)처럼 능가할 듯
너를 따라잡는다 네가 갈대로 변하기 전에] – 도치 1
[아니면 어떤 새로운 흰 꽃에 심홍색 진주만 기습
코트자락 마구 펄럭이고 단추가 차례차례
틑어져 떨어졌을 때 그 발자국 길
지하역과 알버트 홀 사이 그 길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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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암(砂岩) 기념품
[더 불그스름했다, 수중(水中)
타박상의 기미로, 그래 그것을 집어들었다
이니쇼웬 조약돌 해변을 걸어서 건너며.
내포(內浦)를 건너 빛이 연달아
와서 고요히 캠프
둘레를 이루었다. 플레게톤*에서 온 돌멩이 하나,
지옥의 뜨거운 강바닥에서 피로 물든?
저녁 서리와 소금물이] - ?
[내 손에서 연기를 냈다, 마치 내가 기 드 몬트포트를
끓는 물 속으로 저주했던 그 심장을 잡아 뽑은 것처럼-
아니 정말은 아니지, 비록 기억했지만 심장
손궤어 담겨진 희생자의, 오랫 동안 숭배된.] – 직역
아 씨바 이게 도대체 뭔가, 대학원생을 시켜도 이런 처참한 결과물이 나오진 않을텐데 싶어서 따로 텍스트로 작성해놓기까지 했음
대괄호 표시랑 ?, 직역, 도치는 내가 쓴 거고 나머진 그대로 발췌한 거. 별 표시는 역자 각주. 전문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다 다 읽고 갖다 버려서. 책은 한겨레에서 나온 [그 섬]
이건 좀 심하네
ㄹㅇ 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