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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상상 이상으로 못 쓴 소설이었다.

지구 끝의 온실에서 진일보한 부분은 분명 존재하고, 그걸 부정하진 않겠지만......

장르소설로선 처참한 데다가 다루는 주제나 담론조차도 깊게 고찰한 수준이 아님.

그냥 좆간은 악. 범람체는 선으로 정해두고 논리를 펼치고 있음.

겉절이 특유의 균형 찾기, 삶을 이어가기 이런 걸 강조하는 게 역겨울 수준으로 담론 균형이 안 맞음.

20대 초반인 주인공의 정신연령은 15살 수준이고,

작중 인물들의 심리와 고뇌는 한두페이지 딸칵으로 끝나기 때문에 읽는 입장에선 급발진이 따로 없음.

하다못해 설명이라도 잘해주면 모르겠는데 ^딱히복선도암시도없이넘어갔지만아무튼몰래했다도르^로 어물쩍 넘어가는 개연성도 개똥임ㅋㅋ

작중 배경이 섬인 것조차 154페이지 와서 알았음. 심지어 그것도 섬이라고 알려줘서 안 게 아니라 표현 보고 아 거기가 섬이라 이런 표현 쓰는구나 깨달음ㅋㅋㅋ

자세한 리뷰는 화 좀 식히고 내일 써야겠음......

진지하게 이거 읽을 바에 20년 전에 나온 창궁의 파프너 애니 보는 게 담론적으로도 재미로도 훨씬 나음ㅋㅋㅋㅋ 소재도 주제도 비슷하거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