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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장편 중에 4번째로 읽은게 백치였다. 내가 읽은 도스토옙스키 책중에서 제일 이해 안되고 뭔소리인지 마지막까지 몰랐던 소설이 이 책 백치다.
미쉬낀과 로고진 그리고 나스따시야 세명이 나올때 나스따시야는 왜 저러나 싶지만 셋 중에 그나마 납득되는데 이 두 놈들이 떠들어 대는거는 못 읽겠더라
특히 마지막은 너무 급하게 꺾어서 결말을 낸 느낌도 들었는데 그때 석영중교수의 책을 찾아봤다
석영중교수의 강의 책을 읽고 나니까 아는 사람들 눈에는 참 많은게 보이겠다 싶었던게 내 눈에는 보이지 않던 백치속에 수 많은 구조와 여러가지 의미들, 백치 속에 등장한 많은 그림들과 등장인물들의 심리와 작중 시점에 따른 변화 등등 어려워서 이것저것 찾아보게 된 소설이다
죄와벌은 재미있게 읽고 나서 다른 얘기는 뭐가 있을까 해서 동영상이나 관련 책을 봤다면
백치는 도대체 뭔 소리야 하고 이해가 안되서 이것저것 뒤져본 소설이었다
이제 까라마조프만이 남았다 이 소설은 나에게서 무엇을 얘기해주고 , 난 거기서 무엇을 뽑아낼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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