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에서 불륜으로 집을 나온 안나가, 전남편 몰래 전에 살던 집으로 들어가 잠결에서 일어난 어린 아들을 만나는 장면.
개인적으로 유사한 가정사가 있어서도 그렇겠지만, 그 순간을 기가막히게 그려나가는 톨스토이의 필력은 압권 그 자체.
나보코프가 톨스토이의 글은 책 바깥의 독자의 시간과 정확히 일치하며 흘러간다고 말했는데, 정확하다. 그러니 눈물이 나올 수 밖에.
이건 소설이나 영화따위의 슬픈장면이 아니라, 버린 아들을 다시 만나러 온 불륜녀의 절절한 장면을 바로 눈 앞에서 목도하는 경험이니까
개인적으로 유사한 가정사가 있어서도 그렇겠지만, 그 순간을 기가막히게 그려나가는 톨스토이의 필력은 압권 그 자체.
나보코프가 톨스토이의 글은 책 바깥의 독자의 시간과 정확히 일치하며 흘러간다고 말했는데, 정확하다. 그러니 눈물이 나올 수 밖에.
이건 소설이나 영화따위의 슬픈장면이 아니라, 버린 아들을 다시 만나러 온 불륜녀의 절절한 장면을 바로 눈 앞에서 목도하는 경험이니까
ㅠㅠ
ㅇㄱㄹㅇ 몰입감 장난 아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