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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는 안중요하고

'유리 창에 비친' , '환영', '허무' , '죽음', '순수'
이런 소재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무엇을 썼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썼는지가 중요한 소설임
(모든 소설이 그렇긴한데...)

결국 '시선'에 관한 건데,
이끌리기도 하지만 허무함을 느끼고
관조하는 것에 가까운 시마무라의 시선이,
아주 미묘한 감정과 상황을 특유의 감성으로
풀어내면서 풍경묘사가 많은 문체와 조응함.
여기서 나아가면 그것이 일본의 미의식,
일본의 서정,감각이라고 특이성을 부여할수도 있고,
더 나아가서 시선과 거리두기와 순수성 허무의
문제가 '미란 무엇인가? 예술이란 무엇인가?
문학이란 무엇인가?'까지 느낄 수 있는
작품의 깊이가 대단함


스타일의 측면에서,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일본의 플로베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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