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의 탄탄한 논리에 뭔가 강력한 대응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구나.

난 책이 끝날때까지 이반을 응원했다.

악마 때문에 고생하는걸 보면 작가가 이반을 싫어하는게 너무 티난다.

결국 주제는 "자유의지로 선택하는 예수의 선(천상의 빵)이 답이다"네.

내가 기독교 신자였다면 지금보다 훨씬 큰 감동을 느꼈을거 같다.

죄와벌을 읽었을 때도 비슷한 이유로 끝 부분이 납득이 안 갔다...

지하로부터의 수기 까지만해도 내 인생 작가였는데 생각이 다르니 결국은 엇나가는 구나. 내 시선이 편협한 것일 수도 있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