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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김기태 너는 청소년 소설마저 최강이란 말이냐!
뭔가 과한 입시 열풍과 사춘기 사이에 선 한국 청소년이라는 소재는 나름 국문학의 독창적인 영역이 아닌가 싶음. 각국의 학창 시절의 이미지가 달라서 더 그런 듯함.
실패와 후회로 가득한 어딘가 비릿한 맛의 시절이지만 결국 성장해 나아갈 수 밖에 없다는, 현재의 실패에선 벗어난다는 희망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회색빛빛 결말이 함께하는 그런? 쓰고보니 노란장판 아님?
변한 건 없지만 변하는 인간상이라는 김기태 소설들의 전반적인 주제도 잘 나타났고 그걸 미자의 시각에서 잘 풀어써낸 거 같음
설명없이 넘어가는 몇몇 부분들도 누웃-! 포에트! 하는 감성으로 적당히 넘길만하고
마지막 소설도 기대가 되는군용
개인적으로 별로였던 작품이었음 소모적인 부분이 많고 매끄럽지 않았던듯 걍 무난한 정도 무겁고 높은 보다 같은 년도 조선인가 경향에 ‘녹’이 진짜 미친놈마냥 잘씀 읽어보셈
뭐야 왜 단편집에 안 실어줌 ㅡㅡ 기회가 된다면 읽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