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나서 나혼자 머릿속에 정리하면서 느낀게
래리...얘 결론적으로 뭐하는애임?
무슨 깨달음을 얻겠다느니 온갖 잘난척 다하면서
(본인은 전혀 아니라고하고 서술자도 그런 허세부리는게 아니라고
래리에 대해 말하지만 어쩔수없이 이런의심이 생길수밖에없음)
인도가서 무슨 대단한 득도라도 한마냥
어느 카페에서 몸한테 밤새도록 그동안 있었던일 말하는데
한마디한마디 되새겨보면 그말다들어도 걍 너무 뜬구름잡는소리이고
결정적으로. 그말을 다듣고 난 몸이 래리한테
"악의 존재에대해선 어떻게 설명할수있느냐"
라는 직접적인 질문받으니
횡설수설하다가 지도 잘 모르겠다고 매력적인 미소지음;;
그러더니 걍 미국가서 현세에 집중하고 여행다니면서 살거라는데
현세에 파묻혀서 살겠다는놈이 재산은 다 버려버림;
버린건아니고 지가 그냥 일부러 다쓴건가 여튼ㅇㅇ.
굳이 돈을 필요이상으로 그토록 죄악시?까지 하는것도 이해안되고.
애초에 래리는 신이 존재한다는 전제하에. 온갖 말들을 쏟아내는데
왜 신이 존재하는걸 전제로 까는지도 이해안됨 .
여튼 뭔가 전체적으로 어설프고 두루뭉실한 소설같았음.
오히려 다른주인공들 매력때매 끝까지 볼수있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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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셋 몸이 인도철학에 대해 느끼고 체험한 바를 체현한 캐릭터이니 그것이 어설퍼보이면 몸 탓이 아닐까 시프요. 그러니 철학이나 소견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고, 재산을 버린 거에 대해서 말하자면, 재산이 있으면 현세에 집중이 안되나보지요 ㅎㅎ 제 기억으론 신이 존재하는 걸 전제로 까는 거도 아마 소설에서 어렴풋이 나올 법합니다.
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작가가 본인이 잘 모르는것에 대해 억지로 쓰려한듯한 느낌; 적어도 본인만의 철학이나 가치관, 시각을 쓰려는게 아니라 그냥 인도철학에대해 얕게알고 거기에대해 쓰려니 제가 그렇게 느낀건지,...제가 감히 저의 부족함을 대문호 탓으로 돌리는건가 하는생각도... - dc App
인간의 굴레에서는 면도날에 비해 논리가 더 비약적으로 보이지는 않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론 케이크와맥주가 끌리긴하는데 인간의 굴레에서가 몸의 베스트작이라니 어쩔수없이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dc App
케이크와 맥주도 다른 맛이긴 합니다. 그게 좀 더 세속적이지요.
솔직히 다음작으로 카리마조프형제들이나 돈키호테 생각하고있었는데 여기서 몸 작품 끊으면 찝찝해서 그냥 인굴 읽고 넘어가야겠네요. - dc App
아마 케이크와 맥주로 검색하면 제가 쓴 stop money 작가와 연관되어 쓴 글이 나올 겁니다. 그게 소개가 될 수도 있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