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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대 들어서 최고의 묵직함을 주는 겉절이(오해말자 묵직해도 겉절이다). 박수를 보내고 싶다.
단편마다 평을 했기에 마지막 단편에 대해서도 말하자면, 분절된 의식의 흐름으로, 하지만 그렇게 실험적이지는 않게 써낸 회고록 같은 소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첫 소설과 이미지적으로 연결되는게 훌륭한 앨범을 들은 거 같은 기분이라 좋네. 씹덕은 수미상관에 약하다...
각각의 단편들 얘기는 감상탭에서 따로 찾아보면 되겠고, 전반적으로 크게 모난 거 없이 잘 쓴 모음집인 거 같음
종종 오글거리거나 키치한 면모도 보이지만 뭐 "젊은" 작가잖음. 아직은 봐줄 수 있지.
보편 교양까지는 작가 자신이 잘 쓸 수 있는 보편적 삶과 일반적 인물들의 이야기들이라면 그 이후는 좀 실험성이 가미된, 색다른 시도들이 약간이나마 돋보이지 않았나 싶음.
이미상과 더불어 앞으로 주목할 수 있는 그런 작가가 아닐까 싶다. 빨아주는 건 이쯤하고 빠른 시일 내에 작품 전체에 대해 다루는 서평을 쓸 수 있으면 좋겠군.
요약하자면 신성이라는 거구만
이미상도 그렇고 김기태도 그렇고 좋든 싫든 이제 문단 분위기나 작가들 분위기가 좀 변하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이 듦 그게 좋은 쪽일지 나쁜 쪽일지는 아직은 모르겠지만
지켜보기 전까진 뭐라 말 못하지만... 기대는 언제나 현재의 특권이니까ㅎ 난 놓은 지 됐지만서도
이제 문학상 가튼거 그만 읽고 잘 익은 겉절이 고전들이나 읽쟈...
겉절이랑 고전이 붙을 수 있는 단어란 말인가
뭐 이제는 필독서가 된 김애란 단편집이나 좀 더 쳐줘서 한강 같은 사람들 끼운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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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등단 10년차인데 우다영이 밀리면... 다만 이번에 낸 단편집으로 우다영은 나름 완결성 짙은 커리어의 방점을 찍었다 생각하기에 이걸 넘는 작품을 쓸 가능성(기왕이면 장편) 생각한다면 김기태의 성장성을 더 높게 쳐줄 수 있지 않을까 싶으요
뭐 또 모르지 ㅋㅋ 근데 여기서 비슷한 거 쓰면 슬 질릴 자기 반복일 거 같긴 해 머리 싸매고 제대로 된 거 하나 써서 중견 작가로 좀 나아갔으면
것도 읽어야 하는디 유행 따라가기 빡세구만...
읽을 이유야 없긴 함 ㅋㅋ 걍 읽다가 이번처럼 괜찮은 작가 발견하면 기분 좋은 뽕이 있는 거지 시간 부족하면 묵은지만 읽음 되는 거죠
묵은지는 읽고 싶은게 넘쳐나는데 왜 겉절이는 관심이 안가는걸까..
그것이... 겉절이니까
이미상은 서술자가 다 말해주는 데다, 제가 읽은 게 얼마 안 되지만 ‘남자=악’ 도식이 넘 강한 것 같아 읽기 부담스럽던데 왜 좋으셨나요?
음 난 반대로 생각했음. 그전까지 겉절이들이 남자=악이라는 틀에서만 글을 썼다면 이미상은 아예 그걸 끝까지 강화해서 진짜 남자들의 악행에 허덕이는 여성들을 코믹하게 그려내거나 틀을 뒤집어 여자들도 잘한 거 없다는 식으로 뒤틀거나 아예 틀을 깨는 등 종래의 페미pc 시각의 문학에 대해 조롱하는 듯한 느낌이 꽤 인상적이었거든.
고맙습니다. 좀만 더 참고 읽어볼게요
그 정도인가?
요새 작가들 꼬라지 보면 그 정도임
20년대 데뷔 작가만 따지면 눈에 띄는 건 맞는 듯
성장성을 기대하고 투자해봄직하지 않을까? 싶음 물론 다음작 쪽 나면 얄짤 없다 ㅋㅋ
한동안 겉절이를 안 읽었는데 젊작 읽고 김기태부터 읽어봐야겠구만 - dc App
데뷔만 보면 신인인데 사진보믄 아재던디 ㅋㅋ 묵은지가 쓴 겉절이인가 - dc App
등단에 나이가 중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