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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갤에서 스토너 추천 받고 읽었어요
밀리의서재를 구독해서 이동진 에디션으로 보긴 했는데 사실 특별한 건 없더라구요ㅎㅎ;
스토너의 일생을 쓴 책인데 남들은 인생책이라고 극찬을 하지만 저는 왜인지 크게 와닿는 건 없었어요ㅋㅋ
다른분들 평을 보니 함흥냉면 같은 슴슴한 맛이라 계속 생각난다던데 저는 매콤한 비빔냉면파라 그런 것 같습니다
스토너의 삶을 실패했다고 느낀 감상평들, 그리고 책 속에서 본인도 그렇게 보일 거라고 말하던데
전 이 부분은 그렇게 느끼지는 않았어요
스토너의 삶 중 힘든 부분이 많았고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 한 것도 있지만
그걸 총체적으로 보고 한 사람의 인생을 실패했다고 말하기에는
스토너는 꿈꾸던 대학에 들어왔고 캐서린도 만나 사랑에 빠지기도 했고 행복한 기억들도 있자나요?
그냥 인생은 희극도 비극도 섞여 있는 그런 삶이다~ 이런게 인생이다~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특별한 소재가 아닌데 이렇게 잘 풀어 쓴 작가는 천재이며 마지막 죽음 묘사는 대단했습니다ㄷㄷ
책으로 가는 시선과 마음까지도 맘에 들었어요 굿굿
암튼 저한테는 인생 책까지는 아니지만 담백한 책 정도로 남은 것 같아요
추천해주셔서 이런 책도 읽네요
독갤분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책 관련은 아닌데 함흥냉면은 자극적이고 평양냉면이 슴슴하다
물냉 안 먹어서 차이를 몰랐음ㅋㅋ평양인가봄ㅋㅋㅋ
톨스토이 이반일리치의 죽음 도 읽어보세요 비슷한 전개의 소설이예요 주제는 좀 다르지만
스토너는 충분히 비빔냉면으로 볼 수도 있는데
30대 미만이 읽으면 별 감흥없을듯
꿀쥄ㅋㅋㅋㅋㅋㅋㅋㅋ
좀있으면 자꾸 생각날거임
죽을 때 되서 다시 읽어봐라, 결혼식장 들어가기 직전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