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부족한 게 있는데, 그것은 불가항력의 특성처럼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것이야. 가질 수 없음이 명확한 것이어서 지금 머릿속이 복잡해서 미칠 거 같다.

머릿속으로는(이성적으로) 당연히 가질 수 없음을 받아들이고
그에 맞춰 살아가라고는 한다지만
사람이 간사한 게 있었다가 사라진 것이라 더욱 미련이 남고
이유를 찾게 되는거야. 너무도 비합리적이고 너무도 왜 그러한 건지
이유를 찾고 싶지만 답을 찾지도 못했고
미친척하고 종교시설에 대뜸 찾아가서 고해성사도 해보거나(tmi지만 본인 무종교를 넘어서 무신론자 내지는 유물론자..)
정신과 의사랑 상담도 해보고
주변에 괜찮은 사람을 멘토로 삼아 상담도 해보고
하다못해 다양한 환경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다 해보았지만 그 답답함은 여전히 가슴속에 남고
허무주의만 남아 괴롭다

쇼펜하우어랑 스토아를 읽어봐도 뒤틀린 마음은 낫지를 않는다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