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모두들 쿤데라의 참존가를 예상했을 거다.



0c95e804b0ea118b588df1e343f7766f548cc320caa7763525842bf2254316ed8d422380bba931c0ea

쟌넨☆ 귀여운 하루키짱이와요♡


좀 기억의 단칸방 속 구석에 놓인 노르웨이의 숲 감상이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니 미리 사과 박겠다.




a65808ad2006b45da6332b619a2cdcb1eaf472e12514552130f83dc59e2d9d5b64e0dabac20a152ba64da35c6513e024e5192347a8

노르웨이의 숲


인싸들이 환장하고, 서점들이 좋아하는 "진정한 호걸"


뭐 대충 줄거리는 다 아니까 넘겨도 ㄱㅊ겠지?


솔직히 말을 꺼내는 것은 비판이 목적이다.


미리 경고하니까, 하루키 좋아하면 눈이랑 귀 막으면 된다.


다뤄볼 주제는 "가벼움과 무거움"이다.



7eea847eb1826eeb63bad2bc03dc6a37b75834777316f8631a4df1ecde


가벼움, 혹은 무거움..?


쿤데라(무관)햄은 서문에 니체 퍼거짓을 하며 서술한다.


가벼움 속에 무거움이, 무거움 속에 가벼움이 담겨 있다고.


하루키는 이 특징을 살리려고 했으나, 좀 부족한 느낌이다.


인물들이 너무나 가볍다.


개뜬금포 야스.


심지어 후반에 닭장이랑 하는 거 보고 순간 덮었다.


이 새끼들은 아래에 뇌가 달려 있다.


소설에서의 가장 큰 특징이 이거다.


두번째가 인물들의 자살이다.


이것도 너무나 가볍다.


ㅅㅂ 왜 죽어란 말이 절로 나오는 재주가 있다.


암튼 본인이 이해한 작품의 테마는 혼란과 방황이다.


인물들의 자살—>홀로 남겨진 인물들의 방황—>야스


이거의 반복이다.


야스가 가벼움이라 생각하자.


토마시가 생각하는 그런 방식으로.


그럼 어디 한 쪽에선 무거움을 다뤄야 한다.


소설에선 이걸 센빠이의 하쓰미로 표현하는 것 같다.


그럼 그걸 조명해야 되지 않던가?


하지만 전해져 오는 것은 또 "자살"..


ㅈㄴ 가볍기만 하다..


다른 관점에서 보자


소설의 주제가 방황이라면 원인이 있을 거다.


본인은 그것을 "주변인의 자살"이라 생각한다.


그걸 야스로서 매우려는 것이라면?


그럼 가벼움 속에 무거움이 담겨 있지 않나?


그렇다면 작가는 실패한 것일 거다..


그런 여지로서의 대사나 생각이 있었다면..


하지만 나오코의 대사 속엔 없다.


와카나베는 말할 것도 없고..


소설의 테마가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다.


물론 "테마 따위 인수분해해주겠어!"란 것일 수도 있다만, 그렇다면 그것 나름대로 실망이다..


차라리 야스가 많이 나왔을 지라도, 그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인물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다..


비유하자면 여기 붕어빵 가게가 있다.


빵이 ㅈㄴ 바삭하고 맛있다. 평범하게 슈붕이나 팥붕도 ㄱㅊ다.


근데 자꾸 데리야끼 소스를 쳐발라서 빵의 바삭함은 눅눅해지고 은은한 고소함이 자극적인 맛에 가려진 느낌이다.


물론 필자와 다른 감상(난 좋던데?)도 있을 거고, 모두 존중한다.


읽어줘서 감사하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