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 책이란 단어가 얼마나 애매모호한 단어임?

죄와벌,세익스피어같은 희대의 명작도 책이고
귀여니의 늑대의유혹도 책임

마찬가지로 '자기계발서'

나의 언어로 말하자면
자기를 계발하는 종류의 모든 책이 바로 자기계발서임.
철학도 어찌보면 자기계발서의 하위 장르이자 동시에 독립된 커다란 장르임.

자기계발서도 1부터 10까지 점수를 매긴다면 사기꾼의 책부터 보물 그자체인 책들, 누군가가 인생을 걸어서 실험하고 검증하고 비법을 공유하는 책들,
자기계발서이면서도 심리학 자기계발서이면서도 뇌과학 자기계발서이면서도 철학인 퓨전된 책도 있음.

심지어 자기계발서인데 자신의 자전적 스토리가 들어간 경우가 많음. ->이경우는 자기계발서+문학임.
없는걸 상상으로 써내려기도 온갖 미사여구와 의도된 교훈적 장치가 담긴 문학을 읽고는 인생을 배운다면서,
왜 실제 인생, 실제 인간이 자기 인생을 걸고 써내려간건 '남의 인생' '자기 인생을 살아라' 등의 미사여구와 함께 배울게 없다고함??



2.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것에 대해 거부감과 불편함을 갖고 있음.
우리가 모른다고 인정하는 순간 우리는 그 내면의 자기성장욕구로 인해 모르는걸 안 배우고 있으니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됨.

그래서 수 많은 사람들이 자기계발서보고 '다 아는 내용이다' '뻔한 내용이다' 라고 하는거임.

그래야 본인의 마음이 편하기 때문임.

마찬가지로 같은 원리로
자기계발서에서 배울게 없다고 생각해야 현재 뒤틀린 내 인생이 정당화되기 때문임.


3.자기계발서에서 배울게 없는 사람은, 본인이 곧 자기계발서일 정도로 그 '뻔한'걸 다 실천하거나 자신의 방식으로 잘 살고 있는 사람임.
난 그런사람을 여태까지 본 적 없음. 배우는 태도로 살거나 다 아는척 오만하게 합리화하며 사는 두종류의 인간 밖에 보지 못함.

또 웃긴건 정작 배울게 없어보이는 그런 사람은 대부분 독서광이면서 자기계발서 요소가 담긴 책 한권씩은 독서에 꼭 섞음.

그런 사람은 끊임없이 배우려하고 개선하는 사람이기 때문임.



4.끌어당김,힐링류 책은 '노오력'책이 아니라 자기합리화 책이라 계발이 아닌 도피 책임
진짜 자신을 성장시키는 자기계발책을 골라서 읽으면 해로운점 1도 없음.

자기계발을 여러권 읽다보면 책과 친해지고 결국 자기계발서가 어차피 내용이 다 비슷하기 때문에 다양한 독서를 하게됨

그리고 솔직히 거기 있는 내용 실천만 하면 무조건 바뀜. 실천을 못해서 문제인데
하기 싫으면 그냥 실천안하면 그만인데 적어도 자기가 실천안해서 안바뀌는걸 비겁하게 왜곡하지 말자는거임.

근데 그걸 인정하면 마음이 엄청 불편하고 괴롭기 때문에 결국 자기계발서를 까게되는거임.

마치 하층민이 부자를 사기꾼이라고 까고 나라욕을해야 자신의 마음이 편안한 것과 같음.

하층민이 위로 올라갈려면 부자를 인정하고, 나라 시스템을 내가 바꿀 수 없다는걸 인정하고 내가 바뀌어야하는 것을 인정하는 거 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