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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계의 거장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 시리즈에 수록된 단편이다. 작가 이름값에 비해서는 인지도가 현저히 낮은 작품 같다.
대충 장르는 sf 추리?물이라고 볼 수 있을 거 같은데, 사실 추리 성격이 강하진 않다. 처음부터 범행이 가능한 사람은 한 명뿐이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솔라리아라는 행성에서 벌어진 역사상 첫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지구에서 형사가 파견되며 시작한다. 지들이 해결하지 못 하는 이유는 솔라리아인들은 모두 극심한 대인 기피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솔라리아는 거주 인원이 총 2만 명 될까말까한 극단적으로 인구가 적은 행성인데, 덕분에 그들은 다른 인간과의 접촉없이 평생을 혼자서 살아간다.
이들은 대인기피증이 얼마나 극심한지 다른 사람과 같이 있는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공황 상태에 빠질 정도이다. 다른 인간과의 소통은 전부 화상 통화로만 끝내고, 부부사이일지리도 가까이 다가가는 경우는 극히 적다.
이 소설의 재밌는 점은, 사실상 범죄가 가능한 인물이 한 명뿐임에도 아무도 그를 범인이라 생각하지 않는데 있다. 그 사람 평판이 좋아서? 아니다. 아무도 누군가 다른 사람을 죽이기 위해 그와 접촉한다는 '끔찍한 행위'를 할거라 믿지 않기 때문이다.
요즘 mz세대들이 콜포비아를 많이 겪는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기술의 발전이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만다는 것은 재미있는 시사점 같다.
그렇게 분량이 많은 작품은 아니기에 내용은 여기서 짧게 끝낸다. sf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볼 만한 작품이다
내 점수는 8/10
아시모프 마렵네
파운데이션의 후반부에서도 기술이 너무나 발전한 나머지 점점 퍼스널 스페이스가 넓어지다가 사람 하나가 행성 하나를 차지하고 사는 경우가 나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