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라고 해도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를 듯 하다


물론 나한테 별 감흥이 없더라도 왜 뛰어난지는 느껴지는 작가들이 대부분이다.


더 나아가 개인적으로 애정이 안가고, 불호인 작가들이 이따..



도덕성이나 여러 작가정신은 시대 보정을 하는 것이 대부분 좋다고 생각하지만


누구나 받아들이기 힘든 긁?!뽀인트가 있을 것이다.


혹은 이런 긁힘 포인트가 아니더라도, 본인의 감식안 안에서 짜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이 중 몇몇을 이야기해보구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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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호 까르뻰띠에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재(원주민)를 자주 다루어서 흥미가 생겼던 작가임.



꽤 진지하게 소재를 다룬다고 생각했는데, 나의 '역린' 을 건드렸다..


바로 원주민 문제이다.


식민주의를 다룬다는 작가들에게서 가장 낡음 포인트는 내가 생각하기에 작품에서 다루는 시점에 있다.



300년 넘는 역사의 아프리카 노예, 남태평양-아메리카 대륙 원주민 대학살 등등 뭐든지


19~20세기 초중반 작품까지에서 종종 보이는 것이


자기들은 이 문제를 상당한 지식인으로 써내려간다는 착각을 하는데



결국에는 유인원을 가여워하는 고차원적 인간 정도의 시점으로 내려다 본다. 이것이 참 싫고 ㅈ같다. 지가 뭔데 내려다 보는 것일까?


아픔과 잘못을 진짜 같은 위치에서 바라보거나 파헤치는 것이 아니라, 깔끔하게 차려입고 마들렌 쳐먹으며 내려다 보는, 혹은


몇 주에서 몇 달 자연을 체험해보고 그들이 옳다! 우리가 오히려 잔인하다! 하는 시점이 참으로 이상하다.




다른 문화를 이제서야 이해한다고 떵떵거리려면 내려다 보는 시점을 보인 것 부터 이미 실패다. 이런 작품이 너무나 많다. 꼭 다른 문화가 아니더라도


같은 문화권 내에도 이런 글이 계속 쏟아진다.


내 짧은 교양 안에서는, 이렇게 내려다 보는 시점에서 성공적으로 해낸 작가는 딱 하나다.


톨스토이. 똘@이급 아니면 아무도 못해냈다는 뜻이다.



아무튼 개쳐낡은 이야기, 자연 원주민 사랑한다해놓고 철저히 야만인으로 자기들 환상을 주입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다.



뿩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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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케스




기자 호소인 마르케스다. 문학사에 아주 중요한 인물이다. 사실 마르케스가 싫다기보다는 억지 빨림 요소에 별로 안좋아하는 작가가 된 케이스다.



'마술적 리얼리즘' <<이거 애초에 굉장히 유럽 중심적 해석이다. 동아시아에서는 익숙할 수도 있는, 토속 신앙이 그대로 묻어나는 남미지역 문학을


굳이 ㅈㄴ 새롭다고 분류한 것이다. 물론 유럽이 1939년 이전까지 쉽 주류 맞고 나도 유럽 예술작품들 너무나 사랑하며 좋아하지만


그냥 이런 태도가 싫어서 태클걸고 싶었다. 특히 백년의 고독에 대한 해석이 그렇다.



물론 굉장히 재미있고 좋은 작품이지만, 노문학 리얼리즘급 영향력을 이야기하는 이들이 있다. 나는 그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마르케스와 출판업자가 잘 편집해



100년 가량의 지역적 특색 가득한 연대기를 술술 읽히게 쓴 것에 더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백년의 고독을 보면 분명 의도적으로 사람들 이름이 비슷한데


정작 별로 헷갈리지 않는다. 초반에 나오는 아우렐리아노 부엔디아, 아르까디오는 확실한 이미지로 분할하고 이후 같은 이름의 여러 인물들은


바톤을 받고 받고 넘겨받는 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써내려간다. 이게 진짜 대단한 점이다.


ㅈㄴ새롭다!!하는건 그시절 남미 식인종 아님?! 하던 유럽사람들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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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이 오웰






진짜 개꿀잼으로 문학 입문 1티어이며 계속해서 기억에 남는 글빨 goat 계열이다. 그런데 왜 안좋아하냐?


특유의 '미래 예지' 근들갑 때문에 별로 안좋아한다. 다들 스타터팩으로 삼는 동물농장, 1984가 있따.


진짜 ㅈㄴ재미있긴 한데 후대에 끼워맞춘 근들갑이 너무나 끔찍하다. 솔직히 사고실험으로는 멋진 신세계가 더욱 탄탄하게 짜여진 것 같다.


그래서 어떻게 뒤집을건데? 사람들이 불행해 보이나? 자유가 뭔데? 왜 필요한데? 하는 여러가지 질문에 훨씬 더 잘 방어하며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




장르소설급 설정을 각 작품마다 ㅈㄴ 탄탄하게 보여줘서 이후에도 계속 빨릴 것 같다. 진짜 글빨은 뒤지게 좋다 그냥 ㅈㄴ 재밌따


다만 읽자마자 찬양하는 사람들 때문에 짜증나서 넣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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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콘레드




선민의식 끝판왕, 콘레드다.


이런식의 ㅈ같다는 평가가 한 10년 전까지는 잘 없었떤게 너무나 안타깝다. 이새기는 진짜 '다 어루만지는 척, 아는 척 하는 시점으로 지 자리를 만들어 내는' 역겨운 인간이다.


백인 사회 주류의 부조리나 식민지 문제를 주로 다루는데, 그 사회 자체에 대한 이해는 아예 없고 이해하고 싶은 생각도 없는 사람이다.


식민지를 그 나름대로 문화가 있었던 곳으로 보는게 아니라, ㅈㄴ 불쌍한 우가우가로 묘사한다.



독갤에 가끔 콘레드 입문으로 Heart of Darkness를 추천하면서 번역을 비교하는데, 내가 볼 때 민음사 판본도 크게 문제될 건 없다. 애초에 작품 자체가 저열하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식민 사관을 문제삼으면서도 19세기까지 우가우가로 표현하며, 백인 하나가 다 휘어잡을 수 있는 곳으로 보여주는데 결국 그마저도 어느정도 정당화 한다.


정당화는 그렇다 치더라도, 유럽인 하나가 그냥 제대로 된 무기 하나 없이 휘어잡을만한 불쌍한 인간들로 그린다는게 ㅈㄴ 싫다.



어이가 없는게 ㅅㅂ













애초에 모비딕처럼 응~우리빼고 다 식인종~하면서 당당하게 꿀잼으로 밀고나가면 거슬리지 않고 읽는데



콘레드는 지가 대단한 인류애를 펼치는 줄 안다. 참으로 ㅈ같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여러모로 빨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싫어하는 작가가 있다면 알려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