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상당히 유려하고 인물들 개성이 살아 있어서 확실히 보는 맛은 있음
중간의 그 고래사냥 파트는 에피소드 한 두개 정도로 해서 축약해놓음
다만 불만사항이 좀 있다면 각색하면서 에이해브가 자기 철학을 다소 투박하게 설명해주는 그 부분 (마분지를 꿰뚫느니 뭐니 하는 그 장면)을 생략해버려서 아쉬움
피쿼드 호가 최후를 맞이할 때 작살잡이 한 명이 바닷새를 낚아채서 돛대에 못으로 꽂아버리는 장면도 빠짐
에필로그도 이스마엘이 살아남은 장면을 보여주긴 하는데 레이첼 호에 구조되면서 '잃어버린 아들 대신에 생뚱맞은 나만 살려냈다...' 하는 장면도 빠졌더라
이 정도 빼면 상당히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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