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를 읽으면서 든 생각인데
식민지 지식인의 고뇌가 주제라고 흔히 말하는데 이상의 생을 보면 딱히 일본을 싫어하지도 않고 오히려 일본어로 시를 쓴 사람이였다.
그래서 드는 생각은 식민지 현실인 것은 맞았지만 이상이 과연 다른 이들의 고뇌와 같았을까라는 생각이든다.
모더니즘으로 보아도 선구자라는 측면은 인정하겠지만 그의 천재성은 오히려 다른 작품들에서 드러난것 같다.
사람들이 주의 깊게 읽은 이상의 책이 날개이기에 오히려 모더니즘에 관한 업적이 날개로 몰리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상이라는 사람의 실험이 만든 결과인데 어째서 그런걸까
날개 작품을 보아도 이상이 당시 도쿄로 떠나기 전에 쓴 글이고 도쿄에 대한 환상이 있었기에 날개에서의 마지막이 희망으로 끝나는게 아닐까
이상의 자의식이 너무 강하게 들어간 결말이여서 거부감이 든다
길어서 미안하지만 다른사람들의 생각이 듣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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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에 식민지 지식인의 고뇌가 많이 들어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 도시와 도시인에 대한 소설이라고 보는 게 더 맞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