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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그람시 비범한 헤게모니> 읽는데, 저자가 문화연구쪽이라 그런가 보통의 철학 개설서랑은 구성이 좀 다른 듯?
그람시 사상을 해설하는데 각 개념들을 자세히 정의하고 각종 해석과 해설을 덧붙이는 식이 아니라, 헤게모니나 지식인같은 개념들을 간단하게 설명하되 엄밀하게 정의하지는 않고 있음.
대신 책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내용은 현대적인 연구들과 사례들을 여럿 소개하면서 여기에 그람시의 개념이 어떻게 적용되고 또 변용되는지를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하는 쪽에 가까운 듯.
실제 적용 사례를 보여주니까 내용이 너무 추상적이거나 현학적으로 가지 않는다는 점은 좋은데, 이런 방향성탓에 좀 눙치고 넘어가는 면들이 많아서 개념정리는 잘 안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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