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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이해가 되지않아 2번 읽었다

말하자면 주인공의 의식흐름에 공감은 되지만 산만하고 정리가 안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거다

처음의 느낌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을 떠올렸다
그러나 그보다 더 정돈되지않고 뭘 말하고싶은건지 잘 모르겠었다

2번을 읽고는 해석을 찾아보니 마지막 몇줄 날개야 다시 돋아라 이부분을 크게 강조하더라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나는 그부분이 그렇게 감명깊지는 않았다
사실 좀 생뚱맞다고 해야되나 급발진이라고 해야되나 그 과정이 그다지 매끄럽지 다가오지 못했던 탓이다

요컨데 이반 일리치의 죽음의 마지막 장면과 같은 임팩트와 설득력이 없었다

고로 나는 주인공의 자의식의 흐름에 쉽게 공감하여 이야기를 무난히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으나 날개라는 제목, 그 주제에 대해서는 별로 감명받지못했다

사실 많은 디시갤러들이 많은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러듯 내일부터 달라져야지 그런 생각
그 이상은 인상을 주지못했다

결국 주인공 '나'는 그러고나서 자고나면 또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지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