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가 개천재라는거다.
현대 사회에 대한 특정 논의가 나옴에 따라 관련된 카프카의 소설들이 떠오르고 그의 통찰에 소름이 돋는다.
예를 들어서 현대인들의 자신의 자아 속으로 침잠하는 나르시시즘은 타자와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스스로의 자아상 또한 붕괴시킨다는데..... 많이 본 내용이지 않나? 그렇다 단편 <변신>이 떠오른다. 타인과의 관계가 끊어지고 붕괴된 자아가 표상된 벌레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그레고르 잠자가 피로사회에서 말하는 후기근대적 사회의 인간이 아닌가. 이를 누구보다 빨리 감지하고 알레고리로 승화시킨 카프카의 재능에 감탄만 나온다.
카프카 어느 출판사로 읽었어?
단편들은 범우, 소송은 문동, 성은 창비
아닌거같은데?
벌레에 나르시시즘이 연관있던가? (나르시시즘은) 타자와의 관계 단절 및 자아상 붕괴 이 부분이 닮았다는 거?
후자가 맞겠다. 그렇게 되어버린 사람을 벌레로서 표현한거고. 피로사회 내에서 나르시시즘은 자기성애보단 뭐랄까 자신의 자아에 몰두하는? 그런 자세를 말하는 듯.
자아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것 중 하나가 sns에 자기 pr을 거의 극한으로까지 하는 사람들을일텐데 그정도면... 병적인 자기성애라고 해도 충분할 거 같음
피로사회 괜찮았냐? 솔직히 내용은 뻔했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해준게 마음에 들었음 나는
난 만족스럽게 읽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