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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슐라르만 주욱 읽으면서 단절과 합리성의 손길(로 얻어맞는 베르그송도 함께)에 조금씩 익숙해진 차에, 세르의 혼합과 창조에의 예찬을 읽으니 꽤나 신선한 느낌.. 대담집이다 보니 쉬이 읽히는 것도 한몫한듯
특히 들뢰즈에게 보내는 찬사들—"정말 새로운 무엇을 가져온 사람" "심오하게 차분"하며 "다시 한 번 모범적"— 그리고 두 사람의 철학적 직관이 공명하는 듯한 논의들이 흥미로웠음
예컨대 토론과 변증법을 향하는 반발, 개념의 창조에 대한 강조, 베르그송적 직관에게 보내는 약간의 경이, 그리고 이원구도를 분해하는 시도('기생')까지
한편 푸코에 대해서는 그를 정말 좋아했지만 계보학적 전회 이후로는 여러 사정이 겹치며 멀어졌다고 함 데리다에 대해서는 『존재와 시간』을 꽤 늦게 접한지라 별 관심을 안두었다고..
참고로 세르의 대담 상대자는 브뤼노 라투르.. 90년대에 출간된 책이라 그런지 부뤼노로 번역되었더라 중간중간 "전 동의못함"이라며 쿠사리 넣다가도 슬며시 "그러나 그건 중요한게 아니죠"라며 넘기는 부분들이 좀 웃겼음
절반 넘게 읽었는데 조금씩 자기 철학 이야기, 특히 헤르메스에 대한 논의들이 솟아나서 속도가 좀 더뎌졌지만, 지친다기 보다는 『헤르메스』를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중
특히 들뢰즈에게 보내는 찬사들—"정말 새로운 무엇을 가져온 사람" "심오하게 차분"하며 "다시 한 번 모범적"— 그리고 두 사람의 철학적 직관이 공명하는 듯한 논의들이 흥미로웠음
예컨대 토론과 변증법을 향하는 반발, 개념의 창조에 대한 강조, 베르그송적 직관에게 보내는 약간의 경이, 그리고 이원구도를 분해하는 시도('기생')까지
한편 푸코에 대해서는 그를 정말 좋아했지만 계보학적 전회 이후로는 여러 사정이 겹치며 멀어졌다고 함 데리다에 대해서는 『존재와 시간』을 꽤 늦게 접한지라 별 관심을 안두었다고..
참고로 세르의 대담 상대자는 브뤼노 라투르.. 90년대에 출간된 책이라 그런지 부뤼노로 번역되었더라 중간중간 "전 동의못함"이라며 쿠사리 넣다가도 슬며시 "그러나 그건 중요한게 아니죠"라며 넘기는 부분들이 좀 웃겼음
절반 넘게 읽었는데 조금씩 자기 철학 이야기, 특히 헤르메스에 대한 논의들이 솟아나서 속도가 좀 더뎌졌지만, 지친다기 보다는 『헤르메스』를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중
세르책 몇개나 번역됨?
얼마 없을걸? 그마저도 상당수가 절판인걸로 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