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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는데 한 한달걸린거같은데 이렇게 장시간 그리고 그럼에도 끝까지 읽은책은 처음인것 같네

처음에는 꽤 흡입력이 강했던거 같은데 문화적차이 때문일까 험버트가 늘어놓는 비유나 상징들(옛날작가나 작품들 인용같은)은 점점 많아지는데 이해는 잘안되던게 가장 힘들었던거 같다 (책의 뒷면에 수많은 주석들이 있지만, 정말 너무 많아)


죄책감을 느낀다면서도 끊임없이 자기연민과 합리화를 늘어놓는 험버트의 행동은 점점 역겨워지고 그가 스스로를 묘사하는 모습도 점점 볼품없고 초라하고 추악하게..


재밌었던점은 뒤에 두껍게 남아있던 작가,옮긴이,번역가 이 세명의 코멘트  

롤리타와 험버트의 관계를 러시아를 떠나온 작가본인과 연결짓는 해석은 꽤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