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노벨이란건 독자의 얕은 욕망을 거의 즉각으로 위로해주기 위해 존재하며
예를 들면 소드아트온라인 같은 거는
작가가 자기 여자에 대한 소유욕 같은 애정을 위로받기 위해 가장 친밀한 소재인 듯한 mmorpg를 소재로
일단 자기가 위로받는 구조의 소설을 집필했는데
보통 사람이 자기가 위로받는 소재를 자기 안에서 위로받는 구조로 이야기를 만들어내면 그걸 뛰어넘고 성장하는 것 같단 말이죠
그래서 그 작가는 그 이야기를 집필해서 스스로 위로받고 이로 인해 이전 자신을 위로받고 이에따라 좀 더 거듭난 자기 자신이 돼서
그렇게 되고 나서 자기 작품을 바라보니 뭔가 부끄러운 느낌이 들어가지고
i) 자신의 작품을 부정하는 다소 '자기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들에 대해 모욕적일 수 있는' 태도 를 보이고
ii) 기존의 자기 작품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소드아트온라인 프로그레시브인지 어떤 거대한 전쟁 시나리오로 [무리하게(나는 ㄹㅇ 무리하게 보임, 도대체 이게 뭔 내용인지 감이 안 잡힘)] 자신의 예전 태도를, 자신의 예전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또 발전하려고 [시도하는] 듯하게 보이는데
소드아트온라인 라노벨 팬들 의견은 어떰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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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사실 안읽어봐서 모르겟는데 언젠가 봐야지 싶음 이렇게 따지자니 안본게 너무많네 ㅅㅂ
그 허구세계의 존재론인가 그거 쓰신 분이 쓰신 번역 안된 하루히 어쩌구에 대한 책도 있던데 이거 읽을라치니 ㄹㅇ 일본어를 걍 공부하는게 맞는거같네
딱대
솔직히 소아온은 너무 최신작임..
약간 늑향인지 정도 급은 봐야함?
소아온 이후 밀어닥친 이세계 물결은 이전 라노벨들과는 다른 사조의 작품으로 봐야함. 씹덕 라노벨과 라이트문예가 성격이 다르듯이 이세계물 라노벨에 대한 비평은 그 이전 라노벨에 적용이 안 되는 부분이 많음.
나로우계에 대한 얘기라고 하면 본문에 딴지 걸 곳은 없음. 다만 라노벨 얘기 나오길래 들어왔는데 나로우계 소설을 얘기하는 거 보니 내 안의 씹덕이 라노벨의 순수성을 외쳤을 뿐..
나로우계라는게 그 [흔한] 그거구만. 근데 나로우계 중에서도 나는 뭐 심부름꾼 사이토 이런건 인간적인 고뇌와 역학관계는 분명하고 섬세하게 보여서 좀 예외로 치긴 하는데. 아무튼 말씀하시는 것들 생각해보면 에이티식스니, 아니면 그 뭐 엣지오브 투모로우 원작이었나, 아니면 늑향도 있을 수 있고. 여기다 그 돼지의 간은 가열.. 얘는 좀 애매하긴 하네. 확실히 절단날 경계가 없긴 하네요 생각할수록.
고딩때 봤던 마오유는 생각해볼수록 걍 두껍기만 하지 뭐라 말하기가 애매라네. 리제로.. 는 음.. 얘도 잘 모르겠네. 너무 깐깐하게 따지는건가 ㅅㅂ
ㄴㄴ 작품의 수준이나 급이랑은 다른 얘기. 00년대 초창기 전후로 해서 당시 라노벨은 라노벨이 쏟아져 나오면서도 향유층들도 창작자들도 라노벨의 정의를 내리지 못하던 시절임. "그래서 라노벨이 뭐임? 일러만 있으면 라노벨임?"하던 시기의 온갖 실험정신과 열기가, 이후 이세계물로 굳어져버린 나로우계 소설과는 장르적으로도 목적성으로도 다르다는 말이 하고 싶은 거임. <부기팝>과 <내 여동생은 한자를 읽을 수 없다>는 사돈의 팔촌으로라도 하나로 묶을 수 있지만 소아온 이후로는 혈통이 달라져버림.
이게 생각해보니 진짜 모순적이네. 그렇게 보자니 지금 20년대에 있어선 라노벨이란게 대강 어떤 양식인지에 대한 독자와 작가간의 정의가 내려진 셈인데, 그것 때문에 수준..? 이라는게 굉장히 떨어져버린 느낌이 드는데, 내가 너무 깐깐하게 봐 버리는건가..
역시 뭐든간에 최대한으로 많은 사람들이 '내가 생각하는 이 장르의 요소란 이러저러해' 하고 실험정신으로 자기 솔직하게 표현하고픈 뭔갈 거침없이 자기 지식 섞어가며 해나갈때가 제일 재밋는 시기인듯도 하고..
그것 떄문에 수준이 떨어진 지는 모르겠으나, 이제는 츠츠이 야스타카 같은 사람도 라노벨을 쓰던, 원로작가들도 관심있어 하던 "흥미로운 조류"로서의 라노벨과는 많이 멀어지긴 한듯.
라노벨이란 장르를 막 좋아하고 그런건 아닌데 어떤 장르 하나가 뭔가 다양성과 재미 면에서 쪼그라드는 듯한 느낌이 들어가지고 좀 그렇네요
읽기만 하면 되잖아?? 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