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읽다보면 아 이거 그 작품에서 따온 건가? 비슷하네 느껴짐
아베 코보는 카뮈 같고
호리 다쓰오는 투르게네프 같고
고바야시 다키지는 고리키 같고
뭔가 그나마 일본스러운게 야스나리 같은 작가밖에 없다고 보여짐.
근데 셀프 오리엔탈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럼
한국은 한국적이고 토속적인 문학이 많은 반면 일문학은 안그런 것 같다 이말이야. 당장 토지나 이문구만 봐도 청국장 배부르게 먹은 것 같은데 일본은 뭔가.. 오차츠케, 우메보시 먹은 느낌 드는 작품이 딱히 없음
문학의 기준이 서양인데 러시아도 그렇고 다 서양문물을 받아드려야 문학이 발전한거임 도스토옙스키도 발자크 읽고 그랬는데
아베 코보는 오히려 하이데거에 영향을 많이 받았지
호오... 재밌는 시각
니홍진들이 그런거 잘하잖아 원래. 잘나보이는거 가져와서 자기 스타일대로 토착화시키는... 나 한식 반찬을 밥없이 먹는거 보고 깜짝 놀랐다
조센징이머라노 - dc App
우리는 서양을 파쿠리한 일본을 파쿠리했는데?
그렇게라도 수용해야 하루키 같은 작가가 나오는 게 아닌가 싶고 문화의 접촉과 변질은 어느 분야든 당연해서 그러려니 함
하지만 결과물은..
결과물도 별로야!!!!!!!!!!!!!!!!!!!
일본과 서양은 서로 파쿠리했다고 봐야지. 오챠즈케 우메보시 맛인 일본의 하이쿠를 파쿠리한 게 에즈라 파운드가 전개한 이미지즘임. 여기서 모더니즘이 시작된 거고.
또 겐지이야기 같은 작품은 세계 최초의 소설이라고도 하니까. 말차맛이 궁금하면 도전하쉴?
카와바타는 서양 파쿠리에 대항해서 어거지로 일본색을 내는 작가 같음
솔직히 카와바타보다는 미시마가 더 나은 듯
한국은 파쿠리가 일본보다 늦었던 것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