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당연하고 해야할 일 아닌가??
운수 좋은 날이 옛날에는 '식민지 시대의 못 가진 남성의 애환을 그린 소설' 정도로 읽혔다면
요즘 시대에는 '강약약강한 가정폭력범한남충의 폭력을 시대탓으로 물타기하는 비겁한 개저씨문학'이라고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는 거, 문학을 다루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것 아닌지?
존나 당연하고 해야할 일 아닌가??
운수 좋은 날이 옛날에는 '식민지 시대의 못 가진 남성의 애환을 그린 소설' 정도로 읽혔다면
요즘 시대에는 '강약약강한 가정폭력범한남충의 폭력을 시대탓으로 물타기하는 비겁한 개저씨문학'이라고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는 거, 문학을 다루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것 아닌지?
그렇지 뭐 - dc App
근데 당연하기까진 - dc App
왜 꼭 필요한 거임?
옛날 문학작품을 옛날시대상,옛날윤리관으로만 바라본다면 그것만큼 편협한게 어딨냐?
어떤 게 옛날 시대상이고 어떤 게 옛날 윤리관이냐 - dc App
난 그렇게 구시대적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한 적 없는데. 반대로 현대 윤리의 잣대로 다루는 게 꼭 필요하다는 당위가 어떻게 나타나는 거임?
사회가 바뀌고 윤리관이 바뀌면 과거 문학도 새로운 해석으로 접근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그 과정에서 반드시 새로운 가치(부정적일지라도)가 도출되겠는데, 그걸 고전의 권위 보존을 위하여 애초부터 금하자는 게 아님. 꼭 필요하다고 할만큼 당위가 있는가 하는 거지 취사선택이 아니라.
사실 그렇긴 함. 신곡만 해도 자살한 사람이 가는 지옥이 자기를 살해한 죄인이 가는 곳이라고 굉장히 잔인하게 묘사되는데, 현대에는 표현만 그렇지 자살을 살인죄라고 생각하진 않잖아 등등. 동성애에 대한 관념도 그렇고 아무튼 수두룩함. 거를 건 걸러야 한다고 봄
애초에 가상의 소설속 인물에게 왜 윤리적 잣대를 들이밀어야함.. 그냥 소설은 소설로 재밌게 소비하고 끝내면 되는거 아닌가
읭 그럼 영화나 책 보고 토론하고 비평하는 사람은 헛짓하는 거임?
소설에서도 충분히 교훈 얻을 수 있는데
본질적인 거는 안바뀌는거 같음
다른관점으로만 보면 다행이지 드라마에 한남충역할하나있다고 그 드라마 전체를 보이콧 하려는게 문제라는것
맞는 말인데 요즘은 페미 함량 따지는 걸로 도배된 게 많아서 별로야
현대의 시선으로 보는 접근도 필요한건 맞는데 지금시대에 반하는 사상이나 가치관이 담겨있다고 해서 명작들을 배제할 순 없다고 봄. 애초에 현대인들은 과거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배경을 간접적으로 생각할 뿐 한톨도 이해하지 못하는게 현실이니까. 그 시대상에 맞는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보는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