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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개꿀잼
순수 꿀잼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재밌게 읽은 소설이 <백년의 고독>이었는데
그만큼은 아니지만 95% 근접한 느낌
기대이상으로 재밌게 읽음
그리고 옛날에 리자베타(스메르쟈코프 엄마)
설명하는 부분은 백년의 고독이랑 엄청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철학적으로도 생각할 거리가 많았어
-카라마조프적인 것
-신이 없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신이 만든 세계를 받아드리지 않겠다
-소돔에도 아름다움이 있을까?
-인간 전체는 사랑할 수 있지만, 한 인간은 사랑X
-어린아이도 죄인인가? 희생되어도 될까? 희생이 필요한 조화라는 것이 있을까?
-결국 선택받은 자들을 위한 좁은 문이 아닌가?
-자유의지를 너무 과하게 부여하여 고통스럽게 만들었고, 신이 인간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되었다
등등... 일단 흥미로웠던 주제들은 이것만 생각나네
근데 난 철학적인 파트보다도 4장 파열들이
가장 재밌었음! 알료사가 게임에서 퀘스트
깨는 것마냥 누구 부탁 받아서 계속 돌아다니는데,
카체리나랑 디미,트리&이반과의 관계,
손가락 깨문 일류샤와 스네기료프와 에피소드,
카체리나와 그루셴카와의 에피소드,
얄료샤와 리즈의 로맨스 등등
이 파트를 가장 재밌게 읽긴 했어
대심문관보다... ㅋㅅㅋ
도스토예프스키는 그 많은 역사의 천재작가들 중에서도 특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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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도스토옙스키는 고전이라는 딱딱한 단어를 완전히 다르게 생각하게 해주는 순수꿀잼 작가임
인류에 대한 사랑이 커질수록 이웃에 대한 증오가 커지는 의사 에피소드는 사실상 지나가는 짧은 이야기인데도 정말 아픈 통찰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