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때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만으로 누군가를 구원할 수도 있는 것이다."

대학생때 이런 느낌을 준 여학생이 있었는데
흑백의 세상속에서 컬러를 입혀준 아이였음

생전 외모에 관심 없었는데
옷도 알아보고 머리도 내 스타일을 찾아보고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책도 읽어보고 그랬지

몇번 대화를 나눠도 봤지만
그 아이 앞에서는 한없이 작이지는 나는
더이상 노력을 그만 두었다
지금은 어떻게 사는지 모르지만

이 책을 읽으니 이시가미의 헌신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이 있었음을 느꼈네

읽는 내내 그 아이가 생각나면서 두근거림을 느꼈고
이시가미의 헌신에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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