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물건에 대해 가격이 저렴하면 ‘싸다’라고 말하고 기준보다 고가라면 ‘비싸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싸다’, ‘비싸다’의 원래 의미는 이러하지 않았다. 15세기 문헌에 의하면 값이 ‘싸다’의 말은 ‘값이 적당하다, 그 값에 해당한다, 그 값이 마땅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는 현재도 상대가 잘못할 만한 짓을 했을 때 “너는 맞아도 싸”라고 말한다. 여기서 ‘싸’라는 말이 ‘적당하다’라는 의미로 쓰인다. ‘비싸다’의 원래 의미는 ‘빚이 싸다’라는 뜻으로 ‘채무를 지기 적당하다’, ‘채무를 지기 마땅하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 말은 ‘빚이 싸다’가 ‘빚싸다’로 변해 오늘날 ‘비싸다’로 바뀌게 된 것이다.
독갤빌런(bookisbook)2024-07-27 22:37
답글
저도 궁금해져서 찾아봤는데 그렇다고하네요. 선생님의 궁금증 덕분에 지식이 늘었습니다. (격려 : 주문 공격력 증가 아님ㅎ)
그럴듯하네
중세국어의 영향이 어쩌고저쩌고 - dc App
https://m.pressian.com/m/pages/articles/2021052809284546431
오 그런 거였나 이런 걸 설명해놓은 글이 있었을 줄이야 - dc App
우리는 물건에 대해 가격이 저렴하면 ‘싸다’라고 말하고 기준보다 고가라면 ‘비싸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싸다’, ‘비싸다’의 원래 의미는 이러하지 않았다. 15세기 문헌에 의하면 값이 ‘싸다’의 말은 ‘값이 적당하다, 그 값에 해당한다, 그 값이 마땅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는 현재도 상대가 잘못할 만한 짓을 했을 때 “너는 맞아도 싸”라고 말한다. 여기서 ‘싸’라는 말이 ‘적당하다’라는 의미로 쓰인다. ‘비싸다’의 원래 의미는 ‘빚이 싸다’라는 뜻으로 ‘채무를 지기 적당하다’, ‘채무를 지기 마땅하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 말은 ‘빚이 싸다’가 ‘빚싸다’로 변해 오늘날 ‘비싸다’로 바뀌게 된 것이다.
저도 궁금해져서 찾아봤는데 그렇다고하네요. 선생님의 궁금증 덕분에 지식이 늘었습니다. (격려 : 주문 공격력 증가 아님ㅎ)
오
이런 생각 지도 못한 어원이.. . 역시 중세국어는 종잡을 수없네요 - dc App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