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시대라도 연구자로서 좀 이름있다 하는 사람들은

수준높단 생각까진 안 들어도 철학연구를 한다는 느낌은 있는데

노인되어서 철학계 원로라고 책 쓰는 경우들 보면

철학자로서의 전문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지경임

비전공 대학교수가 철학에 대해 인상비평하는 느낌까지 듦

요즘시대 한국 철학자들이라고 문제없다 이런건 아니고

미국똥물 들고와서 물흐리는 경우 많아서 싫어하긴 하는데

그래도 철학적 글쓰기의 기본은 되어있단 말임

그것도 안되어있는 경우들이 보여서 한숨나옴

요즘 영어권 자료 위주로 보면서

그 수준에 익숙해져 있다가

원로철학자라고 책 쓴거 보고 펼쳐보고 실망을 좀 하게되네

뭐 그래도 예전에는 한국에서 철학연구한다는 놈이

당당히 한국에는 철학이 없다
(전통철학은 철학이 아니고 서양철학은 수준미달이다)

이런 식민사관에 찌든 개소리하는 경우도 있었으니
(특히 서양철학 수준미달인건 철학계 원로라는 지가 수준미달이라 그런거지 지입으로 철학계 후배들에게 한국이 어쩌고 할 문제가 아니지 않음?)

그런 막장은 아니라는데서 위안을 삼아야 하나

읽을만한 20세기 원로 글이 많이 없다는게 참 뼈아프네

요즘 연구자들은 세계 사상을 이끌어갈 정도는 아니라도

그래도 책들 쓴거 보면 볼만하긴한데

시대적 한계가 있다지만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꾸준히 발전은 하고 있으니 거기서 위안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