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을 쓸지 말지 망설여지는 가랑비
눈에 띄지 않는 골목 안쪽의 작은 가게
말수가 적거나 과묵한 중년 남자 사장
어딘가 굴러들어와서 가게에 자리 잡은 길고양이
턴테이블위에서 돌아가는 오래된 재즈 레코드
마음이 편한 공간 혹은 분위기

여자없는 남자들 단편
‘드마카’에서 카후쿠랑 다카쓰키가
술친구가 되어서 요코하마 작은 바에서 만나는 부분 
이랑 ‘기노’에서 두 번 나오는데

비오는 날 혼자 쓰레빠 질질 끌고
나가 집근처 펍에서 맥주하고 싶은 낭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