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서인지 책이 흐물흐물한 데수...
백수라서 직업이 독서인것 치곤 많이 안읽은듯
개인적인 체험 - 오에 입문작. 오에의 스타일이 난해하다고 했는데, 개인적 체험은 읽기도 편하고 실존주의적 주제도 이해하기 쉽게 다가왔음. 앞으로 읽을 만엔원년의 풋볼은 기대중
나나 - 에밀 졸라 입문작. 인물이 상당히 많지만 결국 나나의 끝없는 탐욕이 방탕한 귀족들을 파멸시킨다는 내용. 나나가 그냥 악녀가 아니라, 못배웠을 뿐 순진하고 동정심 많다는 것이 화룡점정임. 다음에 읽을 졸라 작품은 아마 패주일듯
딩씨 마을의 꿈 - 옌롄커 소설 입문작. 중문학답지 않게 문혁 이후가 배경인 게 의외였다. 절박한 필체와 몽환적인 마술적 리얼리즘이 특징. 다음엔 아마 사시나 인민복무 읽을듯
부서진 사월 - 카다레 타계를 기리는 의미로 하루만에 읽은 책. 개인적으로 죽은 군대의 장군보다 알바니아스러운 작품이었음
멜랑콜리아 - 작년 노문상 수상 소설. 예술과 빛을 향한 집착 하나는 확실했음. 다만 동의어반복과 편집증 묘사때문에 집중력 떨어지더라
의지와 운명 - 현대 멕시코의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배신과 반전의 드라마. 줄거리는 흥미진진한데, 복잡한 서술 스타일은 별로.
철도원 삼대 - 올해 처음 읽은 국문학. 서사 goat에 예상치 않은 K-마술적 리얼리즘은 꿀잼이었음. 그리고 좌익 독립운동과 노동투쟁이라는 주제선정도 참신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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