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현상학이란 무엇인가』인데, 솔직히 『헤겔-마르크스로 후설 때리기』로 바꿔도 무방할 듯


중반까지는 주관이 조금 섞이긴 했어도 분석과 해설에 방점을 뒀지만, 후반부가 아주 장관임


요컨대 헤겔과 마르크스가 주관-객관, 의식-물질, 사변과 체계에 대해 진작 탐구해놓은 걸 후설은 괜시리 우회하다가 뒤늦게, 그리고 아주 빈약하게 쫓아갈 뿐


그 결과, 후설의 현상학은 헤겔과 마르크스를 넘기는 커녕 엄청나게 후퇴했다...는 식으로 맹공격을 가함





리오타르는 이 책을 출간하고 공백의 17년을 보내다가 박사논문 『담론들, 형상』과 마도서 『리비도 경제』를 써내며 비로소 주목받았다고 하는데...


정작 초기 리오타르의 핵심이라는 이 두 권은 국역본이 없음;


푸코 들뢰즈는 강연록과 유고집도 나오는 마당에, 데리다 리오타르는 주저들도 제대로 번역이 안되었다는게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