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부터 주인공이 항상
입과 머리로는 올곧음과 정의를 말하지만
정작 본인은 주변인의 말에 이리저리 휘둘리며
선과 악을 확정짓는게 되게 모순되어 보였음

그래서 난 결말까지 등장인물들을 계속 의심하면서 봤지
위에서 말 했듯이
주인공이 이리 저리 휘둘리며 선과 악을
자기 마음대로 구분짓고 그것에 맞게 행동하다가
마지막에 크게 후회하는 내용이 아닐까 하고

그런데 진짜 나쁜놈이 나쁜놈이고 정의로운놈듯이 정의로운 놈이였다니....나에게는 이게 반전이었으...

끝물선생과 마돈나, 빨간셔츠 의 얘기에서 뭔가 주인공의
머리속의 선과 악에 혼란을 줄 엄청난 사건이 왔구나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었고

자꾸 주인공이 멧돼지 똑똑하다 지혜롭다 치켜세울 때마다
이게 주인공의 판단력이 흐려졌다는 일종의 떡밥인가?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렇게 결말 끝까지 의심하다가 완 치니까 조금 허탈했음ㅋㅋㅋㅋ

결론은
술술 잘 읽혔지만, 생각보다 주인공도 결말도 올곧고 단순했다?
오히려 내가 너무 세상을 의심하며 살았던게 아닐까 하는 자기반성을 하게 되는 생각이 들었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의심만 하는 내가 참 웃기기도 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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