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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편은 미스터리의 논리적 해결을 주 노선으로 하지만, 여섯 편을 연결시키면 한 편의 완정한 사회파 추리소설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미시적으로는 본격추리이고, 거시적으로는 사회파 작품이 되는 것이었다.]

<13.67>의 작가 후기에 나오는 말인데
<망내인>에게도 해당되는 서술같음

13.67은 혼란스러운 홍콩 사회 속에서 정의를 관철하고자 하는 한 경찰의 이야기라면
망내인은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오늘날,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한 사설탐정의 이야기라 할 수 있겠음

두 소설 다 혼란을 주제로 하고
이 혼란 속에서 혼란에 휩쓸리지 않고 되레 혼란을 이용해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함

진짜진짜 재밌게 읽었는데
개인적으로 13.67 > 망내인이라 생각하지만
무간지같은 홍콩 영화를 안 봐서 홍콩에 낯설다면, 우리에게 익숙할 망내인이 더 낫지 않을까 싶음

여담으로 추소갤 리뷰 살짝살짝 보다가 웃긴게
망내인 <<< 이거 300페이지 짜리 내용을 700페이지로 늘린 느낌
이런 식의 리뷰가 있던데 맞는 거 걑음 ㅋㅋ
이 작가 스타일이겠지만 굳이 싶은거까지 설명이 너무 과해 ㅋㅋ
난 재밌게 읽었는데 싫어할 사람은 싫어할 수도?

전 둘다 재밌었음
늘 생각하지만 구성이 치밀한 것 같아 재밌더라
이게 추리소설 본연의 매력이 아닐까?
(사실 사회파 특수설정 본격? 이런 용어도 잘 모르는 뉴비임)
아무튼 추리소설 뉴비인데 정말 만족하며 읽었음



***
아무튼 밀리 서비스종료한다고
한달동안 헐레벌떡 도합 1392 페이지 읽느라 힘들었다 ㅋㅋ
이제 ㄹㅇ 미뤘던 딴 책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