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cea8274b38761f538e998a518d60403aefaf5f9edd9e44b1c


조영일이 그랬었지

비평가들은 단순히 작품을 해석하는 게 아니라, 그걸 자신만의 방법론으로 독창적으로 해석할 수 있어야 하는데,

작금 비평가들의 활동이 소설 본편 뒤에 짤막한 해설 달아주는 일에 치중되어 문제가 된다는 거임

결국 비평가들은 출판사 눈치 보느라 자기 맘대로 자유로운 비평을 펼칠 수 없고,

독자 입장에선 밑글처럼 이런 겉치장만 잘된 비평에 반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전작비평을 써서 출판하면 보는 사람이 지극히 한정되어 있어 또 벌이가 안 된단 말이지

그러면 일개 비평가가 전작비평을 하려면 돈벌이를 반쯤 포기하고 1인 출판사를 차려 힘든 길을 헤쳐나갈 수밖에 없는데

그걸 조영일 비평가가 해오고 있지

근데 아무래도 문단 중앙 담론과 거리를 두고 있다보니 사실 요즘은 어떤 활동을 하는지도 잘 모르겄음. 몇해 전에 세이료인 류스이 코즈믹이랑 조커 출판한 거 빼면.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