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도 좋은데 열린 역자가
열린 죄와벌, 창비 까라마조프 번역했던 분이더라.
죄와벌 때도 느낀 거지만 이 분의 한국어 어휘 구사력은 압도적으로 뛰어난 거 같음. 묘사 하나하나가 미묘한 표현으로 꼼꼼하게 번역해놔서 잘빠진 국문학 읽는 거 처럼 술술 읽히네. 어떤 게 원문에 더 가까운 지는 잘 모르지만 글맛이 있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