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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과 소양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

= 과묵함과 신중함, 직업, 높은 자존감,

결정적으로 커뮤니티 수준에서 오가는 정보에서 새롭게 배울 지식이나 정보가 없음.


그래서 커뮤니티 활동이 양적으로 많지 않고,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으며,

어그로나 댓글 분쟁에 잘 휘말리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커뮤니티 활동으로 인정욕구를 보상받으려 하지 않음.


또한 결정적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본인이 얻는 것이 없기에

활동을 오래 할수록 현타가 옴.


모든 커뮤니티에 드물지만 존재하던 뛰어난 사람들이 시간이 갈수록 사라지는 이유.



반면..


좋은 컨텐츠를 생산할 능력과 소양이 없는 사람들의 특징

= 수다스러움, 조급함, 직업 없음, 낮은 자존감,

결정적으로 커뮤니티 수준에서 오가는 정보로도 무언가를 배워간다고 착각함.


그래서 커뮤니티 활동이 많고, 수면 시간 외엔 커뮤니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어그로나 댓글 분쟁에 아는 것 하나 없어도 뛰어들며 커뮤니티 활동으로 인정욕구를 보상받으려 함.


마지막 결정적으로 커뮤니티를 통해 본인이 얻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기에(잡담 수준의 단편적 지식, 인지도..)

활동을 할수록 해당 커뮤니티에 중독되고 의미부여를 함.


모든 커뮤니티의 초반엔 드러내놓고 나서지 않던 수준 이하의 인간들이 시간이 갈수록 다수를 차지하게 되는 이유.




도갤과 독갤, 생각해보면 참 오랫동안 디시 안에서 책 이야길 해보려고 노력했구나.

즐거울 때도 있었고 좀 우울할 때도 있었지만 좋은 시간들이었다.

내 편견과 좁은 식견으로 가득한 리뷰들 읽어주고 댓글 달아준 갤러들아, 고마웠다.


정신병자들,

스스로와 남의 마음에 자해를 하고 그 딱지와 생채기를 떼어내고 덧내는 일에 중독된 병든 영혼들아, 결국 너희가 이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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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넓은 호미밭에서 아재들이 힘들게 김을 매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곤 했어.

뼈빠지게 일하는 아재들만 수천 명이 있을 뿐 주위에 노는 애라고는 없는 거야.

그리고 난 아득한 절벽 옆에 서 있어. 내가 할 일은 아재들이 근육통에 시달리다 지쳐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으면, 재빨리 파스를 붙여주는 거야.

말하자면 호미밭의 파스이 되고 싶다고나 할까. 바보 같은 얘기라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정말 내가 되고 싶은 건 그거야. 바보 같겠지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