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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2024년 4월 17일 최근 출판인 점이다. 기술과학 책들이 특히 더 그런데, 출판 몇 년만 지나면 책 내용과 현재 시점의 괴리감이 심하다. 그럼 점에서, 책에서 요즘 각광받는 것들과 기술발전을 이야기할 때 괴리감은 커녕 "오 맞아 어디서 들어봤던 거 같아"하는 게 많아서 좋았다.
저자가 수식없이 말과 그림으로만 풀어낸 것도 좋았다. 오히려 너무 쉽게 풀어써서 고등학생 수능 비문학 지문들 중 난이도 쉬운 지문을 읽는 느낌마저 들었다. 그래서 이 분야에 대해 공부할 일이 적은 문과 학생들이 굳이 하나 읽어야겠다싶으면 이 책을 읽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한국인인 점도 괜찮았다. 같이 읽고있는 다른 책은 번역투가 너무 심하고 오번역도 있어서 거슬리는데,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좀 괜찮았다. (번역투가 아예 없다는 건 아니다.) 책 내용이 정말 쉽고 넓어서, 생활하면서 주변에 보이고 또 뉴스로 들리는 것들(최근 출판이라서)에 대해 알게 되는 점이 좋았다. 깊이가 너무 얇은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단점 측에서 얘기하자면, 이 책을 읽고 신소재공학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면, 그 관심이 신소재'공학'인지 지식교양인지 잘 구분해야된다. 학부생 때 소재공학 교수님 수업을 하나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수업이 소재공학이 아니라 타 학과를 대상으로 한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책과는 느낌이 아예 달랐다. 이 책은 잡지, 비문학지문, 위키 등 오~그렇구나 하는 느낌의 책이다. 4만큼의 깊이와 6만큼의 넓이를 기대하고 집은 책이었는데, 2만큼의 깊이와 8만큼의 넓이를 가진 책이었다. 책을 집었을 때 기대한 내용들이 들어있단 점에서 만족스러웠다.
15. 쓸모의 과학, 신소재 (조용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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