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히키라 논문은 첨 보는데
세상 참 좋아졌네 이런걸 폰으로 공짜로 볼 수 있다니
헤겔에서 연유한 시적 이상과 산문적 현실의 이항대립을
초월할 수 없었기에 무마하며 끝내버렸다는 얘기였다
대략적으론 나도 비슷하게 느꼈는데, 이렇게 확실한 단어로 표현한 글을 읽으니 생각이 더 정리되고 좋다
또 이 논문에 실린 짤막한 발췌 번역들이 책보다 훨씬 읽기 편해서 심정이 복잡하다. 부북스 번역이 초역이라고 했으니 논문 쓴 사람이 직접 번역한 거겠지?
한편 '근대 일본의 비평' 의 면면들이 전제했던 일본 근대 문학에 있어서 시와 산문의 뒤엉킴,
그리고 '시'화된 산문이 파시즘으로 향하게 된 필연적 맥락 등이 떠오른다
그 책도 사실상 헤겔을 전제하고 헤겔을 넘어보려는 시도였다는건가 싶네
아오헤겔시치
'시'화된 산문이 파시즘으로 향하게 된 필연적 맥락<<이 부분이 좀 궁금하네 책 추천 가능?
그러게 몬상관이지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397366
이
책에서 저 아저씨들이 했던 얘기를 내가 이해한 대로 적은 문장임
사소설이라는 조류가, 산문이 시와 같은 역할•기능을 하게 했고
그에 영향을 받아 문학 사조와 비평계까지 낭만파적인 맥락 속에 갇히게 되었다 이런 얘기였다고 생각함
존재하지 않는 것을 추구하게 만드는 시적 이상을 산문에 적용한 결과 그 이상이 당연한 것이 되었고 그런 현실에서의 이상 추구가 천황제 파시즘으로 나타났다 뭐 이런 느낌
오 고마워 함 읽어봐야겠다 ㄱㅅ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