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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히키라 논문은 첨 보는데

세상 참 좋아졌네 이런걸 폰으로 공짜로 볼 수 있다니

헤겔에서 연유한 시적 이상과 산문적 현실의 이항대립을

초월할 수 없었기에 무마하며 끝내버렸다는 얘기였다

대략적으론 나도 비슷하게 느꼈는데, 이렇게 확실한 단어로 표현한 글을 읽으니 생각이 더 정리되고 좋다

또 이 논문에 실린 짤막한 발췌 번역들이 책보다 훨씬 읽기 편해서 심정이 복잡하다. 부북스 번역이 초역이라고 했으니 논문 쓴 사람이 직접 번역한 거겠지?

한편 '근대 일본의 비평' 의 면면들이 전제했던 일본 근대 문학에 있어서 시와 산문의 뒤엉킴,

그리고 '시'화된 산문이 파시즘으로 향하게 된 필연적 맥락 등이 떠오른다

그 책도 사실상 헤겔을 전제하고 헤겔을 넘어보려는 시도였다는건가 싶네

아오헤겔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