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 이후부터 일본 정치를 살펴보면 의회정치는 의회정치인데 뭔가 민주적이라기보단 과두제적인? 그런 양상으로 돌아가는게 좀 흥미로워서 인터넷으로 접하는 얄팍한 정보보단 좀 깊게 다뤄주는 전문 서적으로 배우고싶은데 분야에서 좀 유명한 저자라던가 이런 사람들을 잘 모르니까 무슨 책을 사서 읽어야할지 감이 잘 안잡히네…
댓글 8
<패배를 껴안고>
Pie.(modest6585)2024-08-09 15:10:00
답글
좋은 책인거 같은데 전후 일본만 다루는게 조금 아쉽네. 전전 20세기 초도 망라한 일본 정치의 큰 스토리를 다루는 책을 찾고싶어서…
익명(indicate7245)2024-08-09 15:19:00
전전은 마쿠리야 다카시 ⟨일본의 정당정치는 왜 무너졌을까⟩를 읽고 전후는 ⟨일본 전후정치사⟩나 ⟨우경화하는 일본 정치⟩를 읽으셈
도쿄도(martinscorsese)2024-08-09 15:56:00
답글
제목만 보면 일본 정치에 비판적인 시각이 강해보이는데… 실제로도 그런 내용임? 난 저자 개인이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관점보단 제 3자 입장에서(완벽하게 중립적인 시각에서 서술할 수는 없겠지만) 객관적으로 서술해주는 그런 책을 원함
익명(indicate7245)2024-08-09 16:15:00
답글
님이 말한대로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책은 존재하지 않음. 허나 셋 모두 일본정치사 전공자들이 쓴 책이라는 점에서 어느정도의 서술의 정당성을 확보되고 있다고 생각함. 일본사상사는 메이지유신 이후 언제나 우익 일극체제로 진행된 것이 사실이고(이 부분은 ⟨민주와 애국⟩이나 ⟨일본 우익사상의 기원과 종언⟩을 참고하면 좋음), 정치 또한 군부를 거치며 자멸했던 것이 사실임. 다만 ⟨우경화하는 일본 정치⟩는 아무래도 이와나미 쪽 책인 만큼 확실히 더 비판적인 관점인 것은 맞음. 정말 제3자의 입장을 찾고 싶으면 앤드루 고든이나 마리우스 B. 잰슨 같은 서양 학자가 쓴 통사를 읽는 방법도 있을 듯. 위에서 추천한 존 다우어 ⟨패배를 껴안고⟩도 정말 좋은 책이고
도쿄도(martinscorsese)2024-08-09 16:35:00
답글
일본 정치사상사에 대해서 많은 식견을 가진거같아서 물어보는데, 알려준 책들을 이해하려면 배경지식으로 메이지 정부를 성립시킨 19세기 막말 유신지사들에 대해서도 좀 세세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음? 정한론으로 유명한 요시다 쇼인이나 사쓰마/조슈 번, 그에서 유래한 일본군 육군과 해군의 대립 정도만 아는 수준임 나는
익명(indicate7245)2024-08-09 16:54:00
답글
본인은 문화사 관련해서는 어느정도 공부했는데, 정치사는 그냥 문화사에 곁다리로 아는 수준임... 다만 내가 위에 쓴 책들을 독해하는 데에는 유신지사들에 대한 지식은 크게 필요하지 않았음. 다만 계보학적인 관점에서 일본 현대사상의 원류를 추적함에 있어서는 기본적인 수준의 지식은 있는 편이 나을듯
도쿄도(martinscorsese)2024-08-09 17:08:00
일본의 정당정치는 왜 무너졌는가 재밌긴함
그리고 일본의 정당정치가 무너진건 걍 담백한 팩트인데
어쩌다 정치를 군부가 장악해버린건지 설명하는거임
<패배를 껴안고>
좋은 책인거 같은데 전후 일본만 다루는게 조금 아쉽네. 전전 20세기 초도 망라한 일본 정치의 큰 스토리를 다루는 책을 찾고싶어서…
전전은 마쿠리야 다카시 ⟨일본의 정당정치는 왜 무너졌을까⟩를 읽고 전후는 ⟨일본 전후정치사⟩나 ⟨우경화하는 일본 정치⟩를 읽으셈
제목만 보면 일본 정치에 비판적인 시각이 강해보이는데… 실제로도 그런 내용임? 난 저자 개인이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관점보단 제 3자 입장에서(완벽하게 중립적인 시각에서 서술할 수는 없겠지만) 객관적으로 서술해주는 그런 책을 원함
님이 말한대로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책은 존재하지 않음. 허나 셋 모두 일본정치사 전공자들이 쓴 책이라는 점에서 어느정도의 서술의 정당성을 확보되고 있다고 생각함. 일본사상사는 메이지유신 이후 언제나 우익 일극체제로 진행된 것이 사실이고(이 부분은 ⟨민주와 애국⟩이나 ⟨일본 우익사상의 기원과 종언⟩을 참고하면 좋음), 정치 또한 군부를 거치며 자멸했던 것이 사실임. 다만 ⟨우경화하는 일본 정치⟩는 아무래도 이와나미 쪽 책인 만큼 확실히 더 비판적인 관점인 것은 맞음. 정말 제3자의 입장을 찾고 싶으면 앤드루 고든이나 마리우스 B. 잰슨 같은 서양 학자가 쓴 통사를 읽는 방법도 있을 듯. 위에서 추천한 존 다우어 ⟨패배를 껴안고⟩도 정말 좋은 책이고
일본 정치사상사에 대해서 많은 식견을 가진거같아서 물어보는데, 알려준 책들을 이해하려면 배경지식으로 메이지 정부를 성립시킨 19세기 막말 유신지사들에 대해서도 좀 세세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음? 정한론으로 유명한 요시다 쇼인이나 사쓰마/조슈 번, 그에서 유래한 일본군 육군과 해군의 대립 정도만 아는 수준임 나는
본인은 문화사 관련해서는 어느정도 공부했는데, 정치사는 그냥 문화사에 곁다리로 아는 수준임... 다만 내가 위에 쓴 책들을 독해하는 데에는 유신지사들에 대한 지식은 크게 필요하지 않았음. 다만 계보학적인 관점에서 일본 현대사상의 원류를 추적함에 있어서는 기본적인 수준의 지식은 있는 편이 나을듯
일본의 정당정치는 왜 무너졌는가 재밌긴함 그리고 일본의 정당정치가 무너진건 걍 담백한 팩트인데 어쩌다 정치를 군부가 장악해버린건지 설명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