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 조선왕조실록에서는 아버지에 대한 정조의 효심이라 하던데 실록 보니까 뜻이 다른 거 같아서.
[일반] 정조가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말한 거 무슨 뜻으로 말한거임?
익명(112.161)
2017-01-1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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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말실제로한적읎다든데 - dc App
ㄴ 실록에 있든데
긴장 타라 새끼들아 그런 뜻
영조가 정조를 사도세자의 아들에서 효장세자(영조의 죽은 큰 아들)의 아들로 입적시켜놨음. 그래서 나중에 난 효장세자가 아닌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말한거.
이건 사도세자가 폐위당한 경위에 대해 어느정도 알아야 설명이 되는데 ㅋ 머리로는 아는데 뭐라 풀어 설명해야될지 모르겠다...ㅋ
성리학과 연관이 있는 거라고 어서 들음. 단순히 우리가 느끼는 효가 아니라 사대부들의 중심 사상인 성리학의 연장선상에서의 효
영조가 사도세자에게 죽음을 명했을 때, 역적죄에 해당하였음 - 당연히 역적의 자손은 멸족되어야 함. 하지만 영조는 사도세자가 사망하자 정식으로 장례를 치뤄주었고, 이것은 죽음으로 죄값을 치뤘으니 더 이상 추궁하지 않겠다는 선언임. 또한 영조는 원손을 사망한 장남 효장세자의 아들로 입적하여 시비 발생의 가능성을 막았고.... 따라서 정조가 왕위에 오른 명분은 조부 영조 - 의부 효장세자의 뒤를 있는다는 것이었고, 대역죄인 사도세자와의 관계를 영조가 공식적으로 끊어 놓았기 때문에 그 틀을 유지하기만 하면 도전받을 일이 없었음. 하지만 "짐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라는 발언은 영조가 세심하게 배려한 이러한 틀을 깨버린 것이고, 자기 자신이 "대역죄인의 아들"임을 선언한 것임. 데뷔 첫날부터 도전의 빌미를 제공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