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시킨 벨킨 이야기 읽는 중인데...
자기한테 욕했다고 서로 결투함. 결투 신청 안하면 겁쟁이라고 욕 뒤지게 먹음.
역참에 도착했는데 말이 다 떨어졌거나 기타 사정으로 못가게 되면 대신 역참지기한테 화풀이함. 심지어 채찍으로 때리기도 함(소설 속에선 역참지기 딸 덕분에 때리진 않았음)
아버지 허락도 없이 딸 꼬셔서 야반도주해놓고 아버지가 찾아오니 되려 적반하장으로 화냄. 심지어 소설 속 언급에 따르면 이렇게 꼬셔서 야반도주해놓고 팽하는 경우가 아아주 많았다고 함(소설에선 오히려 팽 안당하고 잘나감)
결투는 여기서만 나오는게 아니라 대위의 딸에서도 나오고 여러번 나오는데 진짜 결투가 일상적이긴 한듯
여기에 대위의 딸에선 귀족의 경우 아버지가 군에 연줄 있으면 원하는 곳에 그냥 박기도 하고, 심지어 갓 태어난 애한테 장교 계급장 주기도 함 ㅋㅋㅋ
18-19세기 러시아는 대체 어떤 나라인걸까....
- dc official App
결투 일상인거까진 다른나라도 일상이였다는데
채찍질은 러시아의 독자적인게 맞는듯
하긴 미국에서도 결투를 했다니 말 다하긴 했지 - dc App
놀랍게도 21세기 러시아도 연줄로 자리차지하는점은 같다
ㅋㅋㅋㅋ - dc App
결투는 서구쪽에서 일상임. 심지어 링컨도 결투할뻔했는데 ㅋㅋㅋ
링컨도? 그건 몰랐네 - dc App
ㅇㅇ 뭔 찌라시 날렸다가 걸려서 칼질 할뻔한거 겨우 무마됐다고 들음 ㅋㅋ 그 뒤로 언행 조심했다고 ㅋㅋ
그런데 결투문화와 별개로 다른 유럽국가들이 러시아 안쳐준건 맞긴함 ㅋㅋ 촌놈 이미지
미개하긴해
아가씨-농가집 처녀 편에선 작가가 스스로 대놓고 '야만국 러시아'라고 함 ㅋㅋㅋㅋㅋ 개웃기네 - dc App
정서 험한 시골에서만 살거나 학교 다녔는데 어떤 건지 알것같음 21세기에 20세기를 사는 사람들 같기도 하고 상식 자체가 다름. 아직도 법보다 주먹으로 해결하려는 분들 많음. 심지어 법을 다루는 분들마저 그러려니하고 넘어감. 계속 보다보면 진화 자체가 덜된 다른 인류같음. - dc App
전 근데 러시아는 별로드라구요 ㅇㅇ
러시아에서 철학 얘기하다가 총질 했다는거 생각나네
유럽, 북미 할 것 없이 결투는 국가, 교황청 모두 금해도 근절 안됨 러시아는 유럽 전통에 충실했던 것, 그리고 한국 형법에 존재했던 혼인빙자간음죄 같은 경우도 독일에서 1969년 폐지된 사기간음죄를 일제가 유럽 선진문물 베끼면서 자국 법에 채택했고 일제 선진문물 수용으로 자발적 자기 주도적 근대화를 대신한 한국 형법에 존재하다 최근에서야 개인의 자유, 인권 침해 소지가 커서 위헌 판결난 것임, 즉 남녀 간 사사로운 일에 제정러시아는 빅브라더로 지나친 개입을 안한 것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3/07/03/THQWL6R7NREX7IGFBDDKA6TDO4/
결투는 솔직히 남자답고 좋은 문화 아닌가?
게이야...사람이 죽잖냐... - dc App
이기면 안 죽는 거 아님?(진짜모름)
생명의 존엄성을 그렇게 중요히 여긴다면 죽음의 존엄성은 왜 중요히 여기지 않는 것인가? 어떤 죽음도 헛된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미시마 유키오
톨스토이도 장교시절에 결투로 사람 죽여봤다고 하고 그걸 비난하는 사람이 드문걸 보면 그 당시엔 합법적인 갈등 해결책으로 통용됐나 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