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라딘가서 갤주님 이름으로 검색해봤다가, 딱 한 권 있길래 살짝 읽어봤는데 굉장히 뭔가뭔가뭔가인 느낌. ‘이게 <금각사>, <봄눈>, <가면의 고백> 쓴 사람이라고?‘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네요.
애초에 작품자체가 잡지에 연재하던 ‘엔터테이먼트 소설’ 이라고 못 박아놓은거라 묘하긴해도 나쁜느낌은 아니긴했습니다. <기생충>이나 <엔드게임>이나 둘 다 본인 역할을 잘 한 좋은 영화인거랑 비슷한 느낌일까요.
서서 읽느라 100p 깔짝 읽긴했는데 작가 이름 숨기고 읽으면 미시마 작품인거 어지간해서는 몰랐을가같긴합니다. 그래도 솔직히 재밌긴했어요. 지금 읽을 책들 포화상태라 패스한거지 마음같아서는 사와서 호다닥 읽고 미시마 컬렉션에 보관하고싶었습니다 :/
쓰다보니까 깔짝 읽어놓고 주절주절 길어지는데, <너췌먹> 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너췌먹은 작품에 기대하고 읽었다가 묘하게 노벨피아 느낌이라 뭔가뭔가였는데, 얘는 미시마가 쓴 노벨피아! 에 기대하고 읽었다가 묘하게 잘써서 뭔가뭔가인 느낌.
나쓰코의 모험도 분위기 확 달랐는데 그런 계열인가
둘 다 말기 작품이라 그런 느낌이 강한걸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