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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플라톤52% · 17표
  2. 아리스토텔레스48% · 16표

첫인상이든 오래 공부하고나서 선호이든 어느쪽이든
난 어느쪽이 더 끌린다기보단, 플라톤이 아리스토텔레스 스승이지만 저 둘을 있게 한 맥락들의 계보를 따져보면 아리스토텔레스가 오히려 더 오래된 기원을 가질수도 있다고 생각함
근대 과학이 전근대 철학의 결과물이듯, 철학 역시 고대 신화의 결과물이라고 한다면, 플라톤이 아카드 제국 이래 중앙집권 제국을 성립하게 한 보편적이고 범인류적인 인격신 계보라면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보다 더 이전부터 있었던 지방신, 지역신, 자연신 계보라고 볼 수 있으니까.
철학 자체 논리만 보더라도, 감각과 경험으로 인식할 수 있는 세계 너머의 초월적인 진리를 논하는 사상보단 감각과 경험을 중시하는 사상이 더 상식적이고 기원이 오래되지 않았을까 함.
일단 지금 생각은 이렇고, 제대로 공부한 뒤 다시 생각을 정리해볼까 함. 근데 사실 최근 플라톤 책 보면서 깨달은 주된 내용은 이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