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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한참 흘러 정원과 현관을 완벽하게 갖춘 저택에 살게 된 후에도 파인먼의 학구열은 전혀 식지 않았다. 그는 개들을 직관과 반대로 움직이도록 훈련시키는 방법을 혼자 터득했다. 예를 들면 근처에 있는 양말을 곧바로 물어 오지 않고 멀리 우회해서 물어 오게 했다.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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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를 흉내내는 방법도 터득했는데 알고보니 그 원리는 간단했다. 첫째로 배짱이 두둑해야 하며, 둘째로 입술과 혀의 긴장을 풀고 엉뚱한 소리를 지껄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중략) 중국어에도 관심을 가졌는데, 오로지 여동생을 약올릴 목적이었던 관계로 '오빠도 말한다' 를 배우는 데 그쳤다.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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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러는 학생들과 토론을 시작할 때는 꼭 회중시계를 꺼내놓음으로써, 자신은 시간을 매우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려고 애썼다. (중략) 휠러와 처음 면담한 후, 파인먼은 휠러 교수가 자기보다 겨우 일곱 살 위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이어서 휠러가 회중시계를 눈에 띄게 꺼내놓은 데 또 한 번 놀랐다. 그러나 잠시 후 파인먼은 휠러의 의도를 이해했다. 다음번에 휠러를 만났을 때는 파인먼도 급히 장만한 1달러짜리 회중시계를 꺼내 휠러의 시계와 마주놓았다.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흐른 후, 두 사람은 박장대소했다.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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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 읽고있습니다. 평전은 이래야 맛이죠.



비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