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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디킨스를 좋아하는 점도 있지만 읽는 내내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읽을수 있는 고전이었네요
고아 소년 올리버를 주인공으로해서 19세기 영국의 시궁창같은 하층민사회의 풍경을 생생하게 그리고있는데
아동인권이나 복지따윈 개나줘버린 당시 사회모습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 시선이 잘 느껴졌음여..
다만 이 소설이 대단한점은 그런 비참한 모습을 그리면서도 유머나 위트를 잃지않고있어서 읽는데 힘들지 않았다는 점
소설 전개도 각 장이 끝날때마다 클리프행어를 기가막히게 사용해서 다음장 내용이 궁금해서 계속 읽게 만드는 데에서 감탄했네요
등장인물들도 매력적인 인물이 많구요.. 특히 창녀 낸시의 경우가 인상적이었음여
자세히 말하면 스포지만 결말부에서는 그런 비참한 시대상 속에서도 인간의 선함을 믿겠다는 디킨스의 의지가 보여서 감동적이었어요
600쪽이 넘지만 전혀 지루할틈 없었던 개꿀잼 고전이었습니다
그럼 에밀졸라 소설도 재밌게 읽으실 거 같네요. 프랑스의 시궁창같은 현실을 밝히는 작가라
디킨스가 참 좋은 게 상황이 나쁘고 안 좋게 흘러가도 선의를 가진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이 있어서 끝내 사건이 극복된다는 점임ㅋㅋ
시대상을 비꼬는 작가의 실력이 진짜 보법이 다르다고 느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