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으로 입문했다가 된통 당하고 헤세나 독서 자체를 접는 독린이들이 너무 안타까워서 만듦


헤세는 유리알 유희나 황야의 이리 제외하면 어떤 작품으로든지 입문하기 나쁜 작가는 아닌데


십중팔구 데미안이 유명해서 이걸로 입문한 독린이가 산더미일 거임


정작 데미안은 상징성이 너무 강해서 뭔 내용인지 이해하기 힘들어서 입문을 데미안으로 하는 건 추천하지 않음


일단 아예 헤세를 처음 접해보는 독린이들에게는 이 택틱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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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미 데미안으로 입문했다면 이 택틱을 따르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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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아닌 팁인데, 헤세의 관념 주제 라인 소설은 융의 심리 철학과 동양철학에 대한 은유가 매우 강해서 그냥 읽으면 이게 다 뭐냐 싶을 거임


사실 나는 헤세를 그걸 전부 이해해가면서 읽기보단, 작가에게서 지금 자신에게 유익해 보이는 사색을 얻어가자는 마인드로 읽는 것도 나름의 괜찮음


당장 본인부터도 헤세 소설의 핵심 주제인 융 철학 아예 모르는데 헤세의 사색에서 유용한 게 많아서 좋아하는 편임


가끔씩 헤세가 데미안만 가지고 너무 욕먹어서 속상해서 만들었기도 함


데미안보다 싯다르타 아님 나르치스와 골드문트가 훨씬 잘 만든 소설이란 말야 ㅠㅠ